외국인 주식투자자금, 지난 2월 이후 5개월 연속 순유출

IT / 김혜성 / 2020-07-10 14:2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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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은행,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 발표

▲ 사진= 세계투데이 DB.

 

[세계투데이 = 김혜성 기자] 지난 2월 이후 5개월 동안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주식투자 자금을 거둬들이고 있다.

 

10일 한국은행은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을 통해 "6월 국내 외국인 주식투자자금 4억4000만달러(우리돈 약 4812억원)가 순유출됐다"고 밝혔다. 

 

이 같은 현상은 지난 2월 이후 현재 5개월 연속 순유출 유지중이지만, 규모는 4월 -43억2000만달러과 5월 -32억7000만달러 대비 크게 줄어든 모습이다.

 

반면 국내채권 매수세는 6월에도 외국인으로 이어졌다.

 

지난 6월 국내 외국인 채권투자자금은 29억2000만달러가 새로 들어오며, 지난 5월 21억달러 대비 채권 쪽 투자자금 순유입 규모가 더 늘어났다.

 

전체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주식+채권)은 6월 중 24억8000만달러 순유입을 기록했다. 

 

지난 5월 11억7000만달러 순유출 이후 한 달 새 순유입 전환이다.

 

한국국채(외국환평형기금채) 5년물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지난 6월 월평균 27bp였다. (1bp=0.01%)

 

한편 외환시장에서 6월말 기준 원·달러 환율은 1203원으로 5월말 기준인 1238.5원 대비 35원 이상 떨어졌으며, 지난 6월 원·달러 환율의 전일 대비 변동 폭은 평균 6.3원으로 지난 5월 4.4원 대비 커진 모습이다.

 

김혜성 기자 ckdtjd0367@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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