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CK, “적대정책을 내려놓고 평화적 수단으로 극복”

교계 / 유제린 기자 / 2020-06-18 09: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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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CK 화해‧통일위원회 시국회의 성명서 발표

▲ 사진 = 게티이미지.


[세계투데이 = 유제린 기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화해‧통일위원회(위원장 허원배 목사)는 18일 오후 현 남북 상황에 관한 시국회의를 개최하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NCCK는 성명서를 통해 시국회의는 남북의 관계가 강대강의 적대관계로 전환되는 것을 우려하며 평화적 수단으로 파국을 극복할 것을 촉구했다.
 

이어 남북의 자주적 평화공조체계를 만들기 위한 획기적 전환의 모색, 모든 군사적 적대행위의 중지, 4.27 판문점선언과 9.19 평양선언의 국회 비준 착수, 한미워킹그룹의 해체, 대북전단 살포 금지를 위한 법적 장치 마련 등의 사항을 요구했다.
 

NCCK는 “우리는 4.27 판문점선언으로 어렵게 시작된 남북화해와 협력의 관계가 물리적 폭력을 동반한 강대강의 적대관계로 전환되는 것을 심히 우려한다”라며 “무력도발 불용이라는 4.27 판문점선언의 원칙에 입각해 평화공존을 지향해온 민족답게 모든 강경 대응을 자제하며, 적대정책을 내려놓고 평화적 수단으로 파국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제린 기자 wpfls1021@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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