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부터 공적 마스크, 1인 3장→10장 구매 확대

정책 / 김재성 기자 / 2020-06-16 14:4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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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건용 마스크, 공적 의무공급 50%↓·수출 30%↑

▲ 사진= 세계투데이 DB.

 

[세계투데이 = 김재성 기자] 공적 마스크 구매 수량이 오는 18일부터 1인 10개로 확대 될 예정이다. 

 

1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한 주에 구매 할 수 있는 공적 마스크 수량을 1인 10개로 확대한다"고 전했다. 

 

정부는 공적 마스크 제도 시행이 4개월 차에 들어서며, 수급 안정화로 이루어지자 국민들의 다양한 수요에 부응하여, 보다 편리한 구매를 이룰 수 있도록 취한 조치라고 말했다. 

 

구매방법은 종전과 같다. 본인을 증명 할 수 있는 신분증을 지참하고 한 번에 또는 나눠서 구매하면 된다. 단, 대리 구매를 할 경우에는 반드시 대리구매자와 대리구매 대상자를 확인 할 수 있는 서류를 지참하여 방문해야 된다. 다만, 공평한 구매 원칙에 따라 중복구매 확인 제도는 유지 될 방침이다. 

 

더불어 정부는 오는 18일부터는 마스크 공적 의무공급 비율을 생산량의 60% 이상에서 50% 이하로 조정한다. 이에따라 민간 시장의 활성화를 꾀하고 비말차단용 마스크 생산을 확대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이어 보건용 마스크 수출 허용 비율도 생산량의 10%에서 30%로 확대 조치하며, 긴급수급조정조치 유효기한도 6월30일에서 7월11일까지 연장 조치한다. 

 

식약처 관계자는 “최근 더운 날씨로 비말차단용 마스크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으나 생산량이 적어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다”면서 “식약처는 비말차단용 마스크의 생산과 공급 확대를 위해 22개 업체, 40개 품목을 허가하는 등 업계와 함께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생산량이 확대되기까지는 어린이·노약자·임산부와 같이 꼭 필요한 사람에게 양보하고, 코로나19 의심 환자를 돌보는 경우 KF94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 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김재성 기자 kisng102@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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