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열방] NCCCUSA, 한반도 전쟁종식·평화 위해 기도
- 세계열방 / 유제린 기자 / 2020-06-16 09:5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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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게티이미지. |
[세계투데이 = 유제린 기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지난 15일부터 오는 25일까지를 ‘민족화해주간’으로 정하고 그리스도인들의 한반도 평화를 위한 기도를 요청했다.
이에 미국그리스도교교회협의회(NCCCUSA) 짐 윙클러(Jim Winkler) 회장은 민족화해주간 기도에서 “은혜로우시며 가장 거룩하신 하나님, 주님의 이름을 찬양하며, 간절히 평화를 간구하는 심정으로 주님 앞에 나왔다”라며 “우리는 너무 오랫동안 전쟁과 증오와 분열을 경험했습니다. 한반도에 큰 고통을 준 70년, 이 긴 전쟁을 끝낼 수 있도록 주님의 도움을 간구한다”고 말했다.
윙클러 회장은 “주님, 평화를 세우는 일이 정부 뿐만 아니라 당신의 백성들의 몫이라는 것을 우리가 알고 있다”면서 “그래서 우리는 평화를 위해 기도하고, 설교하고, 시위 하고, 캠페인을 하고, 로비를 하고, 사람들을 조직해 왔다”라며 이 끔찍한 전쟁은 반드시 끝나야 한다. 우리의 이 간절한 요구와 바람을 들어 주라고 전했다.
이어 “비록 70년 이상의 갈등과 반목에 지치고 지쳤지만, 평화에 대한 우리의 열망은 결코 사그라들지 않을 것”이라며 “절망에 굴복하지도 않을 것이다. 사랑하는 주님, 이 긴 전쟁으로 인해 얼마나 많은 고통과 슬픔이 발생했는지 주님은 아신다. 우리는 비난과 모욕, 가족의 이별과 정신적 번뇌, 이 모든 고통을 견뎌 냈다”고 했다.
그러면서 “주님 많은 어려움과 고난 속에서도 당신은 우리를 항상 지켜 주셨다. 당신은 우리의 바위이자 요새”라면서 “우리가 평화를 추구할 때, 우리와 함께 하신다. 우리는 당신이 살아 계셔서 우리의 자비로운 친구가 되신다는 것을 알고 있다. 주님의 도움으로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제린 기자 wpfls1021@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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