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목회자·연예인, 조지 플로이드 사망 추모

선교이슈 / 유제린 기자 / 2020-06-05 14:4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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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랙아웃 튜스데이 캠페인 동참, 인종차별 반대

▲ 사진 = 게티이미지.


[세계투데이 = 유제린 기자] 최근 미국에서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의 사망 사건으로 촉발된 시위가 확산 중인 가운데, 목회자들을 비롯해 유명 기독교인들도 동참하고 있다.

 

3일(현지시간) 미국 크리스천포스트(이하 CP)에 따르면 미국 음반업계가 조지 플로이드를 비롯해 억울하게 숨진 흑인들을 추모하기 위해 ‘블랙아웃 튜스데이’(Blackout Tuesday)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캠페인에 참여한 많은 이들은 자신의 SNS에 검은색 배경의 게시물을 올리며, 인종차별 반대에 동참하고 있다.
 

CP는 이번 캠페인에 폴라 화이트, 토니 에반스, 조엘 오스틴, 브라이언 휴스턴 등 미 목회자들을 비롯해 야구선수 데릴 스트로베리, CCM 가수 토비 맥, 카리 조브 등 유명 기독교인들도 동참했다고 밝혔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신앙 자문위원인 폴라 화이트 목사는 지난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검은색 배경의 게시물을 올렸다. 그는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목사의 ‘어디서 발생하든, 불의는 세상 모든 곳의 정의를 위협한다’”라며 “‘내가 산을 향해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 여호와께서 너를 실족하지 아니하게 하시며 너를 지키시는 이가 졸지 아니하시리로다’”는 게시했다.
 

또한 유명한 CCM 가수 카리 조브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조지 플로이드가 사망하면서 남긴 말인 ‘I Can't Breathe!’(난 숨을 쉴 수 없어)를 적어 뒀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전 세계의 많은 소셜미디어 이용자들이 해시태그 ‘#BlackLivesMatter’ 또는 ‘#BlackoutTuesday’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유제린 기자 wpfls1021@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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