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감염확산 방지 위해 임직원에 재택근무 권고

정책 / 김혜성 / 2020-03-18 14:4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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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페이스북도 직원들에 재택근무 이미 권고
▲ 사진 = 셔터스톡 제공.


[세계투데이 = 김혜성 기자] 최근 구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북미지역에 근무하는 임직원들에게 가급적 재택근무를 하라고 권고했다고 밝혔다.

 

지난주 구글이 미국 워싱턴 주에서 일하고 있는 직원들에게 재택근무를 권고했다는 것이다.


또한 구글은 현재 미국과 캐나다에 있는 11개 지사 거의 10만 명에 달하는 직원들에게 재택근무 권고를 확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아마존과 페이스북 직원 각 1명씩이 코로나19 감염 확진을 받은 것에 대한 후속조치로 풀이된다.


지난주부터 애플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페이스북을 포함한 세계의 다른 많은 주요 기술기업들은 물론구글도 워싱턴 주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시애틀에서 일하고 있는 직원들의 재택근무를 권고하기 시작했다.


구글의 글로벌 보안 담당 부사장인 크리스 래코우 씨는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직장 내 코로나19 감염확산에 대한 우려와 관계사 임직원 보호를 위해 할 수만 있다면 가급적 재택근무를 권고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구글은 임직원의 업무를 위해 북미에 있는 지사들을 계속 개방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미국 워싱턴 주에서는 지난 9(현지시간밤 현재 160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비교적 큰 규모의 구글 지사들이 운영되고 있는 캘리포니아 주와 뉴욕 주에서도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현지시간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는 해외 지사 직원들에게 "업무의 성격이 맞다면 가급적 집에서 원격으로 일해 줄 것을 권고한 바 있다.


또한 2주 전 트위터는 직원들에게 직장 내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재택근무를 하라고 권고했으며블로그 게시물을 통해 홍콩일본 그리고 한국에서 일하고 있는 직원들은 재택근무가 의무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트위터는 전 세계 지사에서 일하고 있는 5000여 명 직원 전원이 사무실로 출근하지 말도록 강하게 독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구글은 코로나19 퇴치를 위해 기금을 마련임시직원들과 판매업자가 감염 관련 증세를 보일 경우 유급 병가를 낼 수 있도록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영국에서는 국민의료보험(National Health Service, NHS)과 협력해 사람들이 코로나19 치료제나 증상 검색 시 정확한 보건 및 여행 조언을 제공함으로써 발병과 관련된 잘못된 정보의 확산을 막도록 돕는 조치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혜성 기자 ckdtjd0367@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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