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다' 기사, 택시기사 전치 5주 폭행
- 사건/사고 / 최정호 / 2019-10-29 21:5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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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호출서비스 ‘타다’ 운전기사가 서울의 한 택시기사를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택시 기사를 폭행해 코뼈 골절 등 전치 5주의 부상을 입힌 ‘타다’ 기사 A씨를 상해 혐의로 입건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8일 밤 12시 30분쯤 서울 구로구 신도림역 인근 도로에서 개인택시 기사 B씨를 10여 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와 B씨는 당시 4차선 도로에서 운행하던 중 ‘끼어들기’ 문제로 실랑이를 벌인 후 한 차례 말싸움을 한 뒤 A씨가 택시를 쫓아가 신호대기 중이던 B씨에게 보복 폭행을 가했다.
폭행을 당한 B씨가 112에 직접 신고했다. B씨는 코뼈가 골절되는 등 전치 5주의 부상을 입었다. B씨는 경찰에 상해진단서와 당시 상황이 찍힌 블랙박스 등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와 가해자의 진술 중 엇갈리는 부분이 있어 조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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