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조국 동생 금품수수 추가 포착…영장 재청구 검토
- 사건/사고 / 박민규 / 2019-10-28 16: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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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동학원 채용비리와 허위소송 혐의를 받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동생 조모 씨가 지난 2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휠체어를 타고 출석하고 있다. 조씨는 허리디스크 등 건강 이상을 호소하며 수술을 받기 위해 부산 지역 병원에 머물러왔다. |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동생 조모(52)씨의 금품수수 정황이 추가로 포착돼 검찰이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는 최근 조씨의 금품수수 의혹 관련 고소장을 접수해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조씨가 청와대 민정수석이던 형의 이름을 팔아 민원을 해결해주겠다며 금품을 수수했는지 확인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조씨의 추가 금품수수 혐의가 어느 정도 입증되면 구속영장에 범죄사실을 포함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구속영장을 청구하기 전인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일까지 조씨를 세 차례 소환 조사하면서 채용비리·위장소송 이외의 다른 금품수수 혐의를 일부 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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