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국회의사당역 개찰구부터 진보vs보수 '국론분열?'
- 사건/사고 / 홍정원 / 2019-10-19 16:32:45
![]() |
▲ 사진=박민규 기자 |
지하철 출입구마저 국론이 분열된 분위기다. 조국 전 법무장관이 사퇴했지만 검찰개혁 촉구 촛불집회는 다시 열렸다.
개싸움국민운동본부(이하 개국본)가 주도하는 검찰개혁 사법적폐청산 범국민시민연대는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맞은 편에서 제10차 촛불 문화제를 개최했다.
개국본은 "이날 3만명이 촛불 문화제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국민의 명령이다, 국회는 응답하라'이란 슬로건을 내건 이날 촛불 문화제에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법안 등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검찰개혁 법안 통과를 촉구했다.
![]() |
그동안 서초동에서 '조국 구속'을 요구하는 맞불 집회를 이어온 자유연대 역시 이날 오후 2시 국회의사당역 옆에서 '문재인 대통령 퇴진'과 '사법부 개혁' 등을 촉구하며 '애국함성문화제'를 펼쳤다.
국회의사당역 내 안내 푯말부터 진보 '적폐청산 의열행동본부'와 보수 '자유연대'로 나뉘어(사진) '국론 분열' 집회를 예고했다.
[ⓒ 세계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