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항기부터 현재까지 용산, 역사를 되돌아보자
- 문화정보 / 김성렬 / 2017-09-03 18:57:29
서울역사편찬원, 9월 8일 한성백제박물관에서 제16회 서울역사학술대회 개최
서울역사편찬원(원장:김우철)에서는 2017년 9월 8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한성백제박물관 1층 한성백제홀에서 제16회 서울역사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제16회 서울역사학술대회의 주제는 <용산의 도시형성과 역사적 특성>으로, 올해 주한미군이 평택으로 이전함에 따라 일제강점기에 건설된 용산 군사기지를 중심으로 근현대 용산의 역사를 살펴본다.
이번 학술대회는 물류, 교통거점도시인 용산의 위상변화, 용산군사기지의 건설과 변용, 주한미군의 용산기지 주둔 문제, 근대와 현대 시기 용산지역의 사회문화사 등 5가지의 주제 발표가 이루어진다.
서울역사학술대회는 국내 역사학자뿐만 아니라 한미연합사령부 역사보좌관이 발표자로 참여함으로써 용산 군사기지의 역사성에 대해 한국과 미국의 학자들이 함께 모여 논의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서울역사편찬원에서는 학술회의를 통해 용산 군사기지에 남아 있는 유적들을 어떻게 보존하고 역사화해야 할 것인지에 대한 단초를 마련하는 자리가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제16회 서울역사학술대회에 참석하고자 하는 시민은 누구나 행사 당일 현장등록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김우철 서울역사편찬원 원장은 “용산지역이 한강 이남과 이북을 잇는 교통의 결절점으로 개항 이후 근대도시의 첨단에 있었으며, 또한 외군이 기지를 건설하고 주둔했다는 아픈 역사와 함께 다양한 이국 문화를 품고 있어 역사적으로 중요한 공간”이라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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