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손재주 좋은 여성 공예창업 지원합니다.

문화정보 / 김성렬 / 2017-08-21 12:4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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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 통해 숨은 우수 여성공예인 발굴, 작업공간과 온‧오프라인 판로 지원 등

강남구 남부순환로 2814 서울시 여성창업플라자 203호. 


이곳을 사업장 주소로 쓰고 있는 업체 ‘목이’의 채현순 대표(54세)는 지난 2016 서울여성공예창업대전의 대상 수상자다. 


그녀는 “아이들 키우고 작업에만 몰두한지 10년쯤 되었는데 큰 상을 받게 됐다”며, “수상 덕분에 사업자 등록도 하고, 입주공간도 지원받은 데다 올해는 성장777 프로젝트에도 선정돼 사업 운영과 작업을 병행하며 바쁘게 지내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시가 이처럼 손재주를 살려 창업하려는 여성공예인을 지원한다. 


공모전을 통해 숨은 우수 여성공예인을 발굴하고, 작업공간과 온‧오프라인 판로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공모전의 응모자격은 공고일 현재 주민등록상 주소 또는 소재지(사업장, 학교 등)가 서울시로 등록되어 있는 18세 이상 여성이다.




출품분야는 공예와 관련된 모든 분야를 대상으로 하며, 목/칠, 도자, 금속, 섬유 등으로 구분해 신청할 수 있다.




접수는 신청서 접수와 실물접수로 나눠 진행되며, 신청서는 8월 25일부터 9월 8일까지 보름간 홈페이지(www.서울여성공예.kr)를 통해 받는다.






심사는 상품성, 디자인, 창의성, 품질수준 등을 기준으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통해 이뤄지며, 창업지원의 공모전 특성을 반영해 품질이 우수하고 실용성이 뛰어나 상품화 가능성이 높은 제품, 대량생산이 가능한 제품 등은 가점을 부여할 예정이다.




다만, 이미 국내외에 상품화되었거나, 타 공모전에서 입선 이상 수상한 공예품, 상품성이 없거나 본인의 저작물이 아닌 경우는 수상자격이 제한된다.











엄규숙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서울여성공예창업대전을 통해 올해도 재능 있는 여성공예인들과 숨은 우수공예품을 발굴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손재주가 일이 되고 취미가 일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여성공예인의 발굴 및 창업지원과 여성공예인의 체계적 지원하는 한편 다양한 공예인 간 네트워크 형성 등이 지원되어 좋은 방향의 발전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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