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금 명인 황병기 오늘 별세
- 스포츠/여행/레저 / 이민석 / 2018-01-31 11:55:29
[서울=세계TV] 이민석 기자 = 가야금 연주가 황병기 이화여대 명예교수가 31일 오전 별세했다. 향년 82세.
1936년 서울에서 태어난 황병기 명인은 경기고와 서울대 법과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1974년부터 이화여대 음악대 한국음악과 교수로 활동했다. 1985년부터 1986년까지 미국 하버드대에서 객원교수로 지냈으며 1986년 뉴욕 카네기홀에서 가야금 독주회를 열기도 했다.
2001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겸임교수로 활동했다. 2006년부터 2011년까지 국립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을 맡았다.
최근에는 창작음악 발굴을 위한 아르코 한국창작음악제 추진위원회 추진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유족으로는 부인인 소설가 한말숙 씨와 아들 준묵·원묵 씨, 딸 혜경·수경 씨가 있다. 장례식장은 서울아산병원 30호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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