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주점업 "나 떨고 있니"
- 사건/사고 / 이민석 / 2018-01-03 08:35:40
통계청, 3년 연속 감소...소비부진 영향 커
(▲사진출처=픽사베이)

[서울=세계TV] 이민석 기자 = 장사가 너무 힘들다고 울상을 짓고 있다.
음식·주점업이 역대 최대 폭으로 떨어졌다.
이유는 있다. 소비 부진,청탁금지법, 혼술이나 혼밥 등 1인 가구 증가로 소비 트랜드가 변화하고 있다는 분석에 내놓는다.
통계청은 3일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음식·주점업 생산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3.1%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0년 이래 가장 크게 떨어졌다.
음식·주점업 생산이 지난 2015년(-1.8%), 2016년(-0.8%)에 이어 3년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것은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처음이다.
문제는 소비다.
지난 1∼11월 중 소매판매는 전년동기 보다 2.7% 증가에 그쳤다.
소매판매 부진은 경기 회복세에도 불구 냉담한 체감경기 탓이다.
1인 가구 증가에 직장 회식문화가 점차 간소화되는 추세가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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