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GDP 1.5% 성장…7년만에 최고

사건/사고 / 이민석 / 2017-12-01 10: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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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분기 우리나라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2분기보다 큰 폭으로 성장하면서 2010년 2분기(1.7%) 이래 7년만에 최고 성장률을 기록했다. (사진=내부DB)

[서울=세계TV] 이민석 기자 = 올해 3분기 우리나라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2분기보다 큰 폭으로 성장하면서 2010년 2분기(1.7%) 이래 7년만에 최고 성장률을 기록했다.
 
한국은행은 1일 '2017년 3분기 실질 국민소득(잠정)'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 3분기 GDP 성장률은 392조 5157억 원(계절조정계열)으로 전기대비 1.5% 성장했다.


 


이는 9월 자료가 보완되면서 민간소비와 설비투자가 각각 0.1%p와 0.2%p 상승해 지난 27일 발표됐던 속보치보다 0.1% 더 높게 나타난 것이다.


 


4분기에 마이너스 성장만 하지 않는다면 GDP성장률은 3.0%가 넘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3분기 실질 GDP(원계열 기준)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8% 상승했다. 이는 3년 반 만의 최고 기록이다.


 


GDP 성장률 중 민간소비는 0.8%로 1분기 0.4% 이래 가장 낮았다.


 


정부소비는 건강보험 급여비 등이 증가함에 따라 22분기 만에 가장 높은 2.3%를 기록했다.


 


설비투자는 0.7%로 작년 1분기(-7.0%) 이래 가장 낮았다.


 


수출은 6.1%로 2011년 1분기 이래 6년 반 만에 최고였으며 수입은 4.7%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2.9%로 2010년 2분기 이후 가장 높았고 건설업은 1.5%로 나타났다.


 


서비스업은 도소매와 음식숙박업 등이 늘어 1.1% 성장했다. 이는 2014년 3분기 이래 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3분기 실질 국민총소득(GNI)은 411조 4222억 원(계절조정계열 기준)으로 전기 대비 2.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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