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몽골, 신 실크로드 개척을 위한 협상 본격 시작

사건/사고 / 김진호 / 2017-11-03 15:4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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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실크로드 개척을 위한 협상이 시작됐다.(사진출처=관세청)

[서울=세계TV] 김진호 기자 = 신 실크로드 개척을 위한 협상이 시작됐다.

우리나라 관세청은 "'한국-몽골 수출입안전관리 우수공인업체 상호인정약정(이하 AEO MRA)' 협상을 위해 2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액션플랜에 서명했다"고 3일 밝혔다.

AEO MRA는 관세청이 공인한 업체를 양국이 인정하고 수출입과정에서 세관절차상 동일한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로, 이번 액션플랜 서명을 계기로 AEO MRA 체결을 위한 본격적인 협상이 시작됐다.

관세청은 양국의 우수공인업체 인증 기업에 방문해 현장심사를 거쳐 내년 연말에 상호인정약정을 서명할 예정이다.

AEO MRA가 체결되면 몽골로 수출하는 우리나라 기업은 몽골 세관 통관과정에서 검사율을 축소받고 세관연락관을 통해 애로사항 해소 등의 통관절차상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관세청 관계자는 "AEO MRA가 체결되면, 몽골이 AEO제도 도입 이후 처음으로 체결한 나라가 대한민국이 된다"며 "향후 베트남과 브라질 등 대륙별 신시장 수출국과의 AEO MRA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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