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걸 진이, 계약 해지…"체력적·심리적 어려움 컸다"

IT / 유창희 / 2017-10-31 09: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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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오마이걸의 멤버 진이가 소속사와 계약을 해지했다. (사진출처=오마이걸 공식 SNS)

[서울=세계TV] 유창희 기자 = 걸그룹 오마이걸의 멤버 진이가 소속사와 계약을 해지했다.

오마이걸의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는 3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진이 양과의 전속 계약을 해지하게 됐다"고 전했다.

소속사는 "진이 양이 건강 상의 문제로 지난 1년 여 간 모든 활동을 중단한 상태였다"며 "그동안 진이 양의 호전을 기대하며 기다려왔지만, 체력적인 고충과 더불어 자신의 새로운 진로를 찾고자 하는 의견을 존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자신의 새로운 꿈을 향해 나아가는 진이 양과, 일곱 명의 멤버로 활동하게 된 오마이걸에게 많은 사랑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전속 계약을 한 진이는 오마이걸 팬 카페에 손 편지를 업로드하며 계약 해지 심경을 전했다. (사진출처=오마이걸 팬 카페)

한편 전속 계약을 해지한 진이는 오마이걸 팬 카페에 손 편지를 업로드하며 계약 해지 심경을 전했다.

진이는 "오마이걸로서 마지막 인사가 될 것 같다"며 "일상으로 돌아가 제 나이에 할 수 있는 수많은 일들을 경험하고 도전해 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또한 "오랫동안 꿈꿔왔던 일이었기에 더욱 잘해내고 싶었지만, 마음과는 다르게 체력적·심리적인 어려움이 찾아왔다"며 "멤버들과 팬 여러분께 너무나 미안하고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언제나 오마이걸을 마음 깊이 응원하겠다"면서 "멤버들에게 따뜻한 응원과 사람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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