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누가 수업만해?" 애니윈 만화학원, 1년 페스티벌 프로그램 발표
- 사건/사고 / 양희석 / 2017-10-25 18:03:47

[서울=세계TV] 양희석 기자 = 트렌드를 앞서가는 애니메이션 전문 교육기관인 애니윈만화학원이 1년간의 페스티벌 일정을 발표했다. 단순한 커리큘럼이 아닌 학생들의 흥미를 올리는 페스티벌이 함께 예정돼 있다. 기존의 커리큘럼에 머무르는 것이 아닌, 학생들이 직접 발 벗고 나서 커리큘럼을 주도하고 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일차적으로 애니윈 만화학원은 커리큘럼에 변화를 줬다. 인체를 이해하는 수업을 위해 누드 크로키 수업을 진행하는가 하면, 다가오는 겨울에는 클레이 애니메이션 작업 프로그램을 도입해 인체 모형을 만듦으로써 이색적인 커리큘럼을 제안했다.
애니윈 만화학원의 입시설명회 또한 특별했다. 디즈니사에서 근무했던 임현우 씨를 초대해 특별강연을 들으며 학생들의 꿈을 싹틔우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임현우 씨는 애니윈 만화학원의 총 원장과 송파 캠퍼스 원장의 후배이자 함께 미술학원을 다녔던 친분으로, 흔쾌히 특별강연에 응해줬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지난 여름에는 기력 보충과 함께 즐거운 분위기에서 활력을 돋을 수 있도록 부침개김밥을 직접 학생들과 강사들이 함께 만들어 소풍을 나가 야외 드로잉을 하는 등 학원 내에서만 지루하게 흘러가는 무기력한 수업방식에서 탈피한 새로운 수업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
8월에 열린 픽사 전시회에도 애니윈 만화학원 학생들은 선생님과 함께 참석하여 애니메이션의 포괄적인 부분까지 놓치지 않는 세밀함을 보였다. 이후 10월의 전시회 및 축제는 와콤사와 함께 협업하여 개최되었으며, 이날 열린 윈코에서 와콤 태블릿 신제품을 자유롭게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서비스가 제공되었다. 애니윈 전시회는 '애니윈 코믹월드', '윈코'로 지칭하여 전시회보다는 페스티벌에 가깝게 등신대 제작, 코스프레를 하는 등 색다른 축제로 열렸다.
애니윈 만화학원의 1년 페스티벌 일정에는 커리큘럼과 함께 여러 기획 및 프로그램이 도입되었는데, 11월에는 킨텍스에서 열리는 서울 코믹월드에 참가할 예정이며 12월에는 크리스마스와 새해맞이 페스티벌로 그동안 가지고 싶었던 굿즈들을 직접 제작할 수 있는 커리큘럼을 진행한다.
'애니 덕후'라면 '애니 지식배틀'이 빠질 수 없는데, 내년 1월에는 애니윈 만화학원의 학생들을 위해 여러 상품이 걸려있는 '애니 골든벨'을 개최한다. 이외에도 요즘 알려지고 있는 전신 사이즈의 이메레스를 학생들이 직접 원하는 구성으로 제작하는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등 송파, 강남일대의 관심을 집중시키며 학습과 페스티벌을 융합한 새로운 트렌드의 교육을 진행함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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