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생산자물가지수, 2년 9개월 만에 최고…국제원자재 값↑ 영향

사건/사고 / 김진호 / 2017-10-23 09:5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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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자물가지수가 2년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사진출처=한진해운)

[서울=세계TV] 김진호 기자 = 생산자물가지수가 2년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9월 생산자물가지수의 잠정치는 102.81로 지난달(102.31)에 비해 0.5%p 증가했고, 지난해 같은 시기와 비교하면 3.6%p 상승했다.

이번 달 생산자물가지수의 상승은 국제유가와 철광석의 가격 변동이 그 이유로 분석된다.

생산자물가지수는 국내생산자가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과 서비스 가격이다. 

해당 지표는 2010년을 기준(지수 100)으로 현재 물가를 지수 형태로 산출하며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반영된다.

품목별로는 농림수산품이 전월대비 0.3%p 상승했다.

농산물과 수산물이 각각 0.8%p, 3.2%p 상승했지만 축산물은 3.7%p 급감했다.

공산품은 석탄 및 석유제품(4.4%p), 제1차금속제품(2.3%p) 등을 중심으로 0.8% 올랐다.

전력·가스 수도 및 서비스는 전월대비 변화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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