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푸른날개합창단, 퓨전 오페라 〈춘향전〉 무대에 오른다
- 전시/공연/신간 / 한상옥 기자 / 2026-09-06 22:14:47
9월 10일 오후 7시 평택아트센터 대공연장… 전석 무료
평택의 장애예술인들이 고전 「춘향전」을 새로운 무대로 재해석한다.
푸른날개합창단은 오는 9월10일(목) 오후7시 평택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퓨전 오페라〈춘향전〉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지원사업으로 마련됐으며, 장애예술인이 단순한 참여자가 아닌 공연의 중심에서 자신의 예술적 역량을 펼치는 무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작품은 우리에게 익숙한 고전 「춘향전」에 합창과 오페라, 연기 등 다양한 공연예술 요소를 결합해 새로운 형태로 풀어냈다.
특히 ‘사랑과 정의, 그리고 그녀의 선택’이라는 부제를 통해 춘향의 사랑과 신념, 그리고 자신의 삶을 스스로 선택하는 용기를 담아냈다.

무대에는 푸른날개합창단 단원들이 중심이 되어 성악과 연기, 합창을 선보이며, 전문 예술인과 제작진이 함께 참여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푸른날개합창단은 음악을 통해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넘어 서로 소통하고, 장애예술인에게 지속적인 무대를 만들어가기 위해 꾸준히 활동해 왔다.
이번 〈춘향전〉은 단순히 한 편의 공연을 넘어 “장애가 예술의 한계를 결정하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무대 위에서 보여주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향순 예술감독은 이번 공연을 통해 장애예술인들이 관객에게 감동을 전하는 예술의 주체로 당당히 설 수 있음을 보여주고, 지역사회와 함께 장애문화예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가고자 했다.
푸른날개합창단 관계자는 “이번 공연이 장애예술인에 대한 인식을 넘어, 예술을 통해 서로의 삶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많은 시민들이 공연장을 찾아 장애예술인들의 열정과 아름다운 무대를 함께 만나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연은 전석 무료이며, 러닝타임은 약 80분으로 인터미션 없이 진행된다.
공연 개요
- 공연명: 퓨전 오페라 〈춘향전〉
- 부제: 사랑과 정의, 그리고 그녀의 선택
- 일시: 2026년 9월 10일(목) 오후 7시
- 장소: 평택아트센터 대공연장
- 관람료: 전석 무료
- 주관: 푸른날개합창단
- 지원: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 예술감독: 김향순
- 연출: 손현미
- 지휘: 정주휘
- 음악감독: 장미라
- 무대감독: 박기동
- 음향감독: 이봉순
- 조명감독: 임진훈
- 의상: 문성심
- 무대영상: 김지민
세계투데이 / 한상옥 기자 san9191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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