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의 모습은 꼭 우리가 알고 있는 형태여야 할까요?”
- 사회 / 노승빈 기자 / 2026-09-01 17:36:48
ㆍ시끌프로덕션 공덕수 대표, 30년 경력의 연출력으로 장애인 ‘일과 노동’의 본질 조명
ㆍ송기주·이현기·박세진 세 사람의 일상을 통해 장애를 넘어선 평범한 일상과 꿈 그려
ㆍ우리 사회와 이 땅의 모든 이들에게 건네는 따뜻한 위로와 울림의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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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끌 프로덕션 공덕수 감독 |
대한민국 광고·홍보 영상계를 이끌어온 베테랑 감독이자 ‘시끌프로덕션’의 공덕수 대표가 권리중심 중증장애인 맞춤형 공공일자리에 참여하는 이들의 진솔한 삶을 담아낸 다큐멘터리 영상 『잘했고, 잘하고 있고, 잘할 거야』를 선보였다.
이번 작품은 장애인을 특별한 존재나 시혜의 대상이 아닌, 일하고 꿈꾸며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만들어가는 평범한 이웃이자 사회의 구성원으로 조명하며 우리 사회에 깊은 울림을 던지고 있다.
메가폰을 잡은 공덕수 감독은 2002년 ‘시끌프로덕션’을 설립한 이래 30여 년간 대한민국 영상 제작의 최전선을 지켜온 베테랑이다. 대한민국광고대상 동상 수상, KOBACO(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공익광고 당선 및 제작 등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며, 지금까지 TVCF와 PR FILM 등 200편 이상을 성공적으로 제작해왔다.
공 감독은 이번 다큐멘터리를 통해 그간 쌓아온 세련된 연출력과 깊이 있는 시선을 바탕으로, 장애인의 노동을 바라보는 우리 사회의 고정관념에 신선한 화두를 던진다. “노동의 모습은 꼭 우리가 알고 있는 형태여야 할까요?”라는 질문을 통해, 그동안 비장애인 중심의 잣대에 갇혀 있던 ‘일’과 ‘노동’의 개념을 확장하고 공감대를 이끌어낸다.
다큐멘터리 『잘했고, 잘하고 있고, 잘할 거야』는 권리중심 중증장애인 맞춤형 공공일자리에 참여하고 있는 송기주, 이현기, 박세진 세 사람의 일상을 따라간다.
작품은 프롤로그를 통해 이 다큐가 전하고자 하는 ‘일’의 의미와 장애인을 향한 사회적 시선의 전환을 역설한다. 이어 공공일자리의 3대 직무인 권리옹호·문화예술·인식개선을 중심으로 세 개의 옴니버스 형식으로 전개된다.
ㆍ송기주는 자신의 진솔한 일상을 통해 세상의 닫힌 시선을 변화시켜 나간다.
ㆍ이현기는 그림과 커피를 통해 자신만의 재능을 세상과 나누며 표현한다.
ㆍ박세진은 농구를 통해 뜨거운 열정과 꿈, 그리고 당찬 목소리를 이야기한다.
이들의 출근과 배움, 재능을 펼치는 모든 과정은 장애인에게도 일이 삶의 매우 중요한 한 부분이며, 누구나 각자의 방식으로 일하고 꿈꿀 수 있음을 가감 없이 보여준다.
서로 다른 삶의 여정을 걷는 세 사람의 이야기는 결국 하나의 따뜻한 메시지로 귀결된다. 다큐멘터리의 제목이기도 한 “잘했고, 잘하고 있고, 잘할 거야”라는 한마디는 비단 화면 속 주인공들뿐만 아니라, 이 각박한 세상을 치열하게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건네는 깊은 위로와 응원의 격려다. 또한 나레이션은 가수 유열이 재능기부를 하여서 그 의미가 더 빛났다.
이번 작품은 장애를 극복의 프레임이 아닌, 당당한 삶의 한 페이지로 바라보게 함으로써 크리스천의 이웃 사랑과 섬김, 그리고 인간 존중의 가치를 다시 한번 되새기게 한다. 공덕수 감독과 시끌프로덕션이 빚어낸 이 아름다운 기록은 우리 사회와 디아스포라 사회를 비롯한 전 세계 한인들에게 따뜻한 감동과 함께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는 소중한 계기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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