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방역수칙 의무화 협력 논의
- 교계 / 유제린 기자 / 2020-07-09 20:33:00
구리시기독교연합회·구리시, 민·관 협력체계 구축 위한 간담회 개최
[세계투데이 = 유제린 기자] 최근 교회를 중심으로 친목 모임을 갖거나 식사를 하면서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례가 나타나고 지역사회로의 전파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 |
▲ 구리시기독교연합회·구리시, 민·관 협력체계 구축 위한 간담회 모습/ 사진 = 구리시 제공. |
[세계투데이 = 유제린 기자] 최근 교회를 중심으로 친목 모임을 갖거나 식사를 하면서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례가 나타나고 지역사회로의 전파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구리시기독교연합회(이하 연합회)는 구리시와 8일 구리시 시청 대강당에서 연합회 목회자 38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민·관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종교시설 등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잇따른 데 따른 대응 조치이다. 간담회에서는 정부 방침을 서로 공유하며 손씻기, 마스크착용 등 철저한 예방수칙 실천을 다짐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이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9일과 16일에도 시청 대강당에서 관내 교회 목회자를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연합회 관계자는 “교회에서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성도들의 집단감염이 우려되는 점을 감안해 이를 생존권이라 생각한다”라며 “정부지침에 따라 교회에서 더 철저하게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적극 협조해 코로나19 위기극복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장기간 목회활동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목회자들의 애로사항에 유감을 표한다”면서 “감염확산 방지를 위해 적극적인 협조와 더불어 시에서도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유제린 기자 wpfls1021@segyetoday.com
[ⓒ 세계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