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세계인이 하나되는 제16회 다문화한가족축제 성료

전시/공연/신간 / 김효림 기자 / 2024-05-21 19: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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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와 수원출입국⦁외국인청이 공동 주최하고 수원시외국인복지센터가 주관한 ‘세계인의 날 기념 제 16회 다문화 한가족축제’가 5월 19일 수원제1야외음악당에서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내⦁외국인 주민 5,000여 명이(주최측 추산 5,010명) 방문해 세계문화와 한국문화가 조화된 축제의 현장을 즐겼다.  

 


다국적 국가로 구성된 ‘해피스타트 합창단’의 공연으로 시작된 행사는 11개국 100여명의 재수원교민회 소속 입장단과 수원시여성리더회(회장 김수민)의 전통한복(디자이너 이채휴) 입장단의 ‘세계깃발 퍼레이드’ 입장식으로 세계시민의 하나됨을 표현했다.

수원시는 외국인 주민이 우리 사회에 정착하도록 도움을 준 유공자, 모범외국인 10명에게 감사표창을 수여했고, 이재준 시장은 “다른 언어와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우리 사회를 다양한 가치가 공존하는 아름다운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기념식이 끝난 뒤 ‘다양한 문화의 어우러짐’을 상징하는 오색 롤케이크 나눔행사와 외국인주민들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상설행사를 운영하여, 12개국의 세계음식 부스와, 체험활동이 가능한 8개의 부스, 출입국, 범죄예방, 안전관련 상담을 할 수 있는 4개의 부스 등을 통해 참석자들의 ‘즐길거리’를 제공하였다.



오후부터 진행된 ‘공개방송’은 ‘라스트릿 크루’의 힙합공연, 퓨전밴드 ‘도시’의 밴드공연, 중국, 베트남의 전통무용, 외국인 주민들의 기타, 우쿨렐레 동아리 공연, 초청가수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들을 제공하는 것으로 마무리 되었다.

해마다 세계인의 날을 기념해 진행되는 ‘제 16회 다문화한가족축제’의 준비와 마무리를 책임진 ‘수원시외국인복지센터 양해규 센터장’은 “앞으로 많은 외국인주민과 수원시민이 하나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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