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투데이 - 유물 전시회…내가 직접 보고 고른다

서울역사박물관, 가장 선호도 높은 유물 1점 작은 전시실에 공개

▲ 당신이 선택한 유물 홍보 포스터.

[세계투데이 = 김효림 기자] 서울역사박물관은 시민들과 함께 만드는 작은 전시 ‘당신이 선택한 유물’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서울역사박물관 SNS와 홈페이지, 시민투표(엠보팅) 등을 통해 시민들이 직접 최종 전시작품을 선정하는 시민 참여형으로 진행된다.
 
기존 학예사가 전시유물을 선정하는 전시와 달리 시민참여를 통해 관람객이 직접 보고 싶은 유물을 선택하는 것이 이번 전시의 특징이다.
 

이 전시는 총 3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며, 첫 번째 전시의 예비후보는 조선시대 최석환이 그린 포도도 병풍 등 7점이다. 오는 31일까지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가장 선호도가 높은 유물 1점을 6월 중 작은 전시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들은 아래의 방법을 통해 가장 보고 싶은 유물을 선택하면 된다. 또한 추천하는 이유도 함께 남길 수 있는데 이는 전시에 함께 소개될 예정이다.
 

서울역사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시민들이 직접 전시될 유물을 선택하는 전시라는 점이 큰 특징이다”라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박물관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기회들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서울역사박물관은 국내 신종 코로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운영 방침에 따라 별도 공지 시까지 사전예약관람제로 운영하고 있다.

김효림 기자 gyfla1@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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