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강추위 덮친다…수도권 최대 8㎝ 눈
- 생활정보 / 우도헌 기자 / 2021-12-18 08: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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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픽사베이 제공 |
18일 서울 아침 최저기온이 -10도까지 떨어지며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을 포함한 전국 곳곳에 비 또는 눈이 내릴 전망이다.
아침 기온은 중부 내륙과 경북 북부 내륙, 전북 동부에서 -10도 이하(경기 동부와 강원 내륙·산지는 -15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많아 매우 추울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떨어진다.
아침 최저기온은 -15~-3도, 낮 최고기온은 -2~5도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 최저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8도 △춘천 -14도 △강릉 -7도 △대전 -10도 △전주 -7도 △광주 -5도 △대구 -7도 △부산 -5도 △제주 3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0도 △인천 3도 △춘천 -1도 △강릉 4도 △대전 2도 △전주 2도 △광주 2도 △대구 4도 △부산 5도 △제주 7도다.
서울에는 올겨울 첫 함박눈이 내릴 전망이다. 오후 2~6시 사이 1~2시간 정도 강한 강도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18~19일 예상 적설량은 △서울·경기 내륙·강원 내륙·산지 3~8㎝ △경기 서해안·충청권·전라권·서해5도·경북 북부 내륙 1~5㎝다.
제주도에는 가끔 비 또는 눈 오는 곳이 있다. 오후부터 밤까지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 충청권, 전라권에는 비 또는 눈이 내리고 밤에는 소강상태에 드는 곳이 많다. 밤부터 경남 서부 내륙에도 눈이 조금 내리는 곳이 있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예상되는만큼 주말 외출이나 원거리 이동을 자제하고 도로교통 안전에 주의해달라"며 "찻길이 막히고 살얼음이 생길 수 있다"고 당부했다.
우도헌 기자 trzzz@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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