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방문규 국민의힘 수원(병) 국회의원 예비후보

인물 / 노승빈 기자 / 2024-02-01 17:5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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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투데이 인터뷰] 방문규 국민의힘 수원(병) 국회의원 예비후보

○ 대담자 : 노승빈 교수(세계투데이 편집위원, 백석대 교수)

 

▲ 방문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수원 팔달구 국회의원 예비후보


1. 40여 년의 청주세무서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끝으로 공직 생활을 마치고 정치인으로서의 제 2의 도전을 하는데 계기와 각오는?

그동안 거리에서 많은 수원 시민들과 이야기를 나눠보니 “정치 꼴 보기 싫다”라는 여론이 많고 오히려 저에게 부탁한다고 손을 먼저 잡는 분들이 많았다. 그 이유는 정치가 사회갈등과 분열을 조장하기 때문이다. 진영 갈라치기, 쌈박질, 팬덤 정치, 국민의 삶은 뒷전이라는 것이다.  세법, 각종 지원법률, 규제 완화 등 국가 GDP를 높이고 부를 창출하며 소득증대를 통하여 민생에 도움을 주기 위해 처리해야 할 시급한 법안들이 산적해 있음에도 정쟁 관련 쟁점법안들에 우선순위가 밀려 국력이 소비되는 것이 안타깝다.정부가 하고자 하는 계획이 추진되려면 국회에서 법안이 통과되어야 하는데 정부가 낸 법안 통과율이 29%에 불과하다. 허송세월을 보낸 지난 2년을 만회하기 위해 이번 총선에 도전하여 국회의 입법독주를 저지하고자 한다.  
 앞으로 국회에 입성하게 된다면 국민 삶을 외면하는 정치가 아닌,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꿈이 보이는 정치를 하겠다. 40년의 공직 생활 중 다양한 분야에서의 경험을 쌓았다. 이를 바탕으로 극단적 분열의 정치가 아닌 문제에 대한 해결책과 대안을 제시하는 정치를 펼치겠다. 

2. 경제전문 관료로써 시급한 현안과 대책은? 

기업이 스스로 활약할 수 있는 운동장을 만들어 주고 기업의 해외유출을 막아 국내에 양질의 일자리가 더 많아져야 한다.  가장 큰 문제는 정치가 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이다.  이념에 사로잡혀 현실에 맞지 않고 우리 경제와 기업활동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법안들이 심도 있는 논의 없이 입법 독주 체제로 졸속 입법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 국회가 정쟁에만 매몰되는 것이 아니라 민생과 직결된 시급한 법안들을 처리해야 할 것이다.  정치권에서 할 수 있는 것은 정책과 법안을 통해 기업을 살리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여 소득을 늘려 국민이 잘 살고 모두가 잘 사는 부강한 나라를 만들도록 ‘경제선순환’이 가능한 환경을 조성해주는 것이다.

3. 소위 민주당 ‘진보텃밭’ 수원을 공략하기 위한 구원투수로 나왔는데 각오는? 

 ‘기울어진 운동장’으로는 수원이 발전할 수 없다. 이제는 바꿔야 한다. 지난 10년 동안 어떤 경제정책을 했길래 수원이 일자리·기업·세수가 없는 3무(無) 도시가 됐는가. 수원을 변화시킬 새로운 인물로 수원의 잃어버린 10년을 되찾아 수원과 팔달의 성장 모멘텀을 새롭게 창출할 것이다.  국민의힘 수원 출마자들이 원팀(One-team)을 이루어 합동 공약발표와 선거운동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여당후보라는 강점을 활용해 수원을 살릴 다양한 사업을 구상하고 그 공약들을 반드시 실현하겠다. 

4. 가장 시급한 지역 현안은 무엇이라 보는가? 

 광교·영통 일대 동수원의 상대적 성장에 반해 원도심인 팔달구 지역은 예전에 비해 성장이 멈추고 상권이 침체했다. 거리가 인산인해를 이루고 활기가 넘쳐났던 중심 상권에 붙은 수많은 공실과 임대 표지판을 보면 매우 안타깝다.  
 수원의 심장, 팔달구가 다시 수원경제의 중심이 되고 미래발전의 동력이 되어야 한다. 원도시 지역의 교육·문화 시설 등 낙후된 인프라를 확충하고 발전격차를 해소하여 수원팔달의 옛 영광과 발전을 이루어야 한다.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 주차난 해소 등 구체적인 공약들을 앞으로 분야별로 발표드리겠다. 팔달의 아들, 방문규가 지역민들을 위해 꼭 이루어드리겠다고 약속드린다. 

5. 지난 1월 7일 경기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저서 ‘매산동 꼬마의 꿈’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내용을 간략히 소개해주신다면? 
 
많은 분들이 성원해주신 덕에 ‘매산동 꼬마의 꿈’ 출판기념회를 잘 마쳤다. 수원시 팔달구 매산동에서 태어난 꼬마 방문규의 어렸을 적 이야기부터 나라살림꾼 방문규가 걸어온 길을 담은 책이다. 제가 생각하는 정치는 국익을 먼저 생각하는 정치, 세계의 일류 국가와 경쟁하는 정치다. 선진국다운 정치, 정쟁이 아니라 치열하게 경쟁하는 정치를 해야 한다. 그동안의 모든 경험과 지혜를 쏟아 제 고향 수원과 팔달의 발전을 이루겠다. 이 책에는 저의 그런 소망이 깃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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