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투데이 - “이주민 사역, 본국귀환 후가 더 중요하죠” 아시안미션(AM), 제 2회 이주민 사역자 코디 역량강화 세미나 개최

▲ (왼쪽위부터) 장상돈, 안정호, 김태형, 심재근, 이해동, 이상준, 허은열, 박영수 목사

 

아시안미션(대표 이상준 선교사)은 지난 9월 5-6일 1박 2일동안 경주켄싱턴리조트에서 “한국이주민사역 역사의 성찰” 라는 주제로 이주민 사역자 코디네이터 역량 강화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하였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허은열 인천국제씨앗선교회 목사, 안정호 열선네트워크 목사, 심재근 안산이주민협회 목사, 이해동 몽골이주민협회 목사, 박영수 광주월드미션센터 목사, 장상돈 말씀서광교회 목사, 권주은 구미국제교회 목사, 김태형 오엠이주민선교 목사 및 사모들이 함께 참석하였다.
아시안미션은 전국 각 지역의 이주민 사역을 실질적으로 돕기 위해 8명의 목사들을 지역코디로 임명하여 사역을 지원하고 있다.

첫째날은 스리랑카의 이헌주 선교사가 줌으로 '이주민 본국 네트워크 사역'에 대한 강의를 하였다.
'이주민 본국 네트워크 사역'이란, 한국에서 복음을 접한 뒤 귀환한 이주 노동자들을 현지 교회에 직접 연결하여 귀중한 신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사역으로, 이헌주 선교사는 “매년 2월 스리랑카 내에서 이주민 선교연합 수련회의 참석자 수 증가하고 있다”고 말하며 이것은 “현지 지역교회들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교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있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덧붙이며 이주민 본국 네트워크 사역을 강조하였다.
 

▲ 스리랑카 이헌주 선교사가 줌으로 이주민 본국 네트워크 사역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

둘째날에는 권주은 목사(구미국제교회, 경상/구미지역 코디)와 김태형 목사(오엠 이주민사역, 전라도지역 코디)의 현장사역 간증이 진행되었다.

권주은 목사는 “20대부터 시작한 이주민 사역이 지금은 20년째에 접어들게 되었다”고 말하며 노방전도를 시작으로 청년 이주민들과 함께 공동체생활을 하며 지냈던 사역의 이야기들을 나누었다.

또한 김태형 선교사는 “시각장애를 가진 제가 광주지역 이주 노동자들과 함께 사역할 수 있음은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이다”라고 말하며 전라도 광주지역의 이주 노동자들과 유학생들과 함께 사역하며 느낀 기쁨과 감사를 나누었다.

이상준(아시안미션 대표) 선교사는 “작년 제1회 세미나를 통해 이주민 사역 코디들이 그 동안 앞만 보고 사역에 매진한 시간을 돌아보고, 스스로를 격려하는 디브리핑의 시간을 가졌다면, 올해 세미나는 이주 노동자들의 본국 귀환 후 지속적인 신앙성장을 돕기 위한 실질적인 고민과 대안을 나눌 수 있었던 매우 뜻 깊은 시간이었다”는 소감을 전하며, “아시안미션이 이주민 사역의 현장을 국내 뿐 아니라 전세계로 확장시키는 발판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하였다.

아시안미션(AM)은 현재 효과적인 지원을 위해 전국 8개 권역으로 나누어 150여명의 이주민 사역자를 섬기고 있으며, 오는 25년 2월 17일-19일 2박 3일간 켄싱턴호텔 설악에서 전국의 이주민 사역자들을 위한 제 3회 이주민 사역자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출처: 세계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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