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 3개월만에 하락세

금융 / 강성연 / 2021-02-15 17: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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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게티이미지.

 

[세계투데이 = 강성연 기자] 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3개월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은행연합회는 오늘(15일) "지난 1월 신규 취급액을 기준으로 COFIX가 전달 대비 0.04%가 내린 0.86%를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작년 10월 0.87%로 전월 대비 0.01% 하락한 이후 줄곧 상승세를 타다 최근 3개월 만에 하락했다.

 

COFIX는 정기 예·적금과 금융채 및 양도성예금증서 등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금리를 가중평균한 값으로 은행 주택담보대출의 변동금리 산정 기준이다. 

 

신규 취급액 COFIX는 은행이 해당 월에 신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되며 시장금리의 변동을 가장 빠르게 반영한다. 

 

이에 COFIX가 하락세라는 것은 은행이 돈을 조달 할 때 이전보다 비용이 적게 들었다는 뜻이며, 은행은 원가가 낮아진 것과 같은 결과를 얻게되어 신규 취급액 COFIX를 기준으로 대출의 금리는 내려가게 된다.

 

한편 잔액 기준 COFIX도 하락세다. 지난 1월 말 기준 전월 대비 0.04%가 하락한 1.13%를 기록했다. 신 잔액기준 COFIX도 1월 말 0.9%로 0.03%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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