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언론, 왜곡·편파 보도로 국가 분열 조장

세계열방 / 서안나 기자 / 2021-02-17 16:5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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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청률 혈안 언론 지적

▲ 마이클 반데르 빈 변호사는 언론이 이익을 얻기 위해 국가를 분열하려 한다고 지적했다/ 사진 = pixabay.

 

[세계투데이 = 서안나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탄핵 변론을 맡았던 변호인이 무죄평결을 받은 후, 그동안의 언론 보도에 대해서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보도로 국가를 분열하려 했다"고 지적했다.

15일 에포크타임즈는 트럼프 변호인단이었던 마이클 반데르 빈 변호사의 지난 14일(현지시간) CBS 뉴스와의 인터뷰를 인용해 "국가는 통합을 필요로 하지만 이처럼 분열이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언론 때문이라며, 언론은 이익을 얻기 위해 국가를 분열하려 하고, 있는 그대로를 보도하기보다 그들의 내러티브를 들려주기 원한다"면서 “시청률에 혈안이 된 언론이 이미 사실 위주로 설정된 질문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편파적인 보도 상황도 심각해 미국 공영방송(PBS)을 보고 배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반데르 빈 변호사는 민주당 하원 탄핵소추 위원들이 상원 탄핵심판에서 제시한 증거인 의사당 폭동 영상을 선택적으로 편집해 공개했다면서 “조금이라도 증거를 조작한 것은 옳지 않다”고 지적했다.

한편, 미국 갤럽이 지난해 말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 국민 33%는 ‘언론을 전혀 신뢰하지 않는다’고 답했으며, 27%는 ‘별로 신뢰하지 않는다’, 31%는 ‘적당히 신뢰한다’고 했다. ‘대단히 신뢰한다’는 응답자는 단 9% 뿐이었다.

 
서안나 기자 wjswkdgjs1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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