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회, 북한 도와야”…세계교회협의회(WCC), 北 코로나19 지원 호소

기획·이슈 / 유제린 기자 / 2022-05-21 08:4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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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세계교회협의회(WCC)

 

세계교회협의회(WCC)가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는 북한 상황을 우려하며 국제사회에 인도적 지원에 나서줄 것을 호소했다.

 

세계교회협의회 론 사우카 사무총장 대행은 19일 성명에서 "WCC는 북한의 코로나19 발병으로 인한 중대한 위기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코로나19 사태는 특히 북한의 식량 불안과 관련된 기존의 인도주의적 상황을 크게 악화시키고 있다고 우려했다.

 

론 사우카 사무총장 대행은 북한 당국은 적어도 27명의 사망자와 전체 인구의 거의 5%에 해당하는 120만명의 의심 사례가 감시되고 있다고 인정했다면서 북한 주민들이 예방접종을 받지 못하고 있고, 적절한 인공호흡기나 다른 필수 물자가 없다면 전례 없는 사망자가 발생할 위험이 매우 높다고 지적했다.

 

이어 론 사우카 사무총장 대행은 “WCC는 위기의 심각성에 상응하는 국제사회의 긴급하고 인도적인 대응을 요구한다면서 특히 팍슬로비드(Paxlovid)와 같이 새로 개발된 항바이러스제는 필수 식량 공급뿐 아니라 진단키트, 인공호흡기, 개인방역품, 백신, 기타 의료 필수품까지 긴급하게 제공돼야 한다고 요청했다.

 

세계교회협의회는 북한이 비상상황을 맞은 만큼 UN의 대북제재 해제가 필요하다고 요구하기도 했다.

 

론 사우카 사무총장 대행은 우리는 UN을 통한 국제적 대응에 대한 중앙집중적이고 협조적인 접근을 요청한다대북 제재로 인해 이러한 대응에 방해가 되는 모든 장애물은 윤리적, 인도적 책임 문제로 해제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세계교회협의회는 지난 1948년 창설된 조직으로 성경이 말하는 대로 믿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해 하나가 되어 공동의 사명을 완수하려는 교회들의 친교에 그 목적을 둔다는 이념 아래 결성됐다. 현재 WCC는 110개 나라 350개 회원 교단, 57000만명 교인이 참여하는 등 전 세계 개신교회의 80% 가량을 대표하고 있다.

 

세계투데이=유제린 기자​ wpfls1021@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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