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미접종 해외입국자 격리의무 해제…인천공항도 24시간 운영

스포츠/여행/레저 / 최정은 / 2022-06-06 09: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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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픽사베이 제공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해외 입국자의 7일 격리 의무가 오는 8일부터 사라진다. 인천공항의 운영도 정상화된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8일부터 백신 접종 여부와 무관하게 격리 의무가 없어진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진자 감소세가 이어지고 병상 가동률이 10%대를 유지하는 등 방역 상황이 안정적으로 관리되는 것이 배경이다.

 

다만 입국 시 출발지에서 받은 유전자증폭(PCR)검사나 신속항원검사 음성확인서를 제출하고, 입국 후 3일 내 추가 PCR 검사를 받아야 하는 의무 조치는 유지된다.

 

인천국제공항의 항공 규제도 8일부터 정상화된다. 현재 시간당 운항 편수(슬롯)20회로 제한되며, 오후 8시부터 다음 날 오전 5시까지는 도착 운항이 제한되고 있다. 하지만 8일부터는 시간당 운항 편수가 40대로 늘어나고, 인천공항은 24시간 운영될 예정이다.

 

한 총리는 "현재 인천공항은 항공 편수와 비행시간을 제한해 항공권 부족, 가격상승 등 국민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인천공항의 항공 규제를 8일부터 전면 해제하고 항공편이 적기에 운영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세계투데이=최정은 기자 vamicake@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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