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yft 드라이버, 차량 호출 서비스를 통해 복음 전파
- 선교 / 최정은 / 2022-11-28 15:58:03
AP Photo/Luis Andres Henao
미국 종교 신문사인 RNS는 순회 설교자로 말씀을 전하는‘리프트(Lyft)’ 운전사 두 명을 조명했다.
브루클린의 안수목사인 케네스 드레이튼(Kenneth Drayton)와 뉴저지의 미혼모이자 아동 도서 작가인 타미카 레이드(Tomika Reid)는 기독교 사역의 일환으로 길에서 이동하며 영적인 인도를 통해 승객들에게 영감을 주려고 노력하고 있다.
브루클린에 있는 ‘Mantels of Promise Ministries’에서 설교하는 61세의 그레이튼 목사는 “하나님의 회복과 능력을 경험하기 위해 항상 교회나 성소에 갈 필요는 없다”면서, “차는 개인적인 이야기를 나누기에 매우 이상적인 장소"라고 전했다.
보험 업계에서 은퇴 후 2015년 우버에서 운전하기 시작한 그는, 차분하고 즐거운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항상 카 스테레오에서 클래식 음악을 틀어 놓고 인사와 친절한 말로 시작한다. 그의 우선순위는 승객들에게 그리스도를 소개하는 것이지만 그들이 수용하지 않는다 해도 존중한다고 말했다. 설교하려고 노력하는 대신에 그는 자신의 메시지를 하나님의 사랑에 집중하고 교리를 피하는 경향이 있다고 전했다
Reid 역시 교리에서 벗어나 다른 사람들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자신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공유하는 데 더 집중한다고 전했다. 그녀는 “이것이 하나님께서 나에게 할 수 있는 위치에 두신 일”이라면서, "나는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고 결코 포기하지 않도록 격려하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이 일을 좋아한다"라고 전했다. 그녀는 어머니, 누이, 두 딸의 아버지의 죽음을 포함한 상실로 얼룩진 삶을 살았다. 그녀는 종종 승객들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다시 들려준다.
2017년, 그녀는 현재 14살과 20살인 딸들을 부양하기 위해 리프트를 위해 운전하기 시작했다. 현재는 2019년 닛산 알티마의 뒷좌석 주머니에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에 대처하는 방법에 대한 어린이용 책을 포함하여 그녀가 쓴 5권의 책을 보관하고 있다.
RNS는 리프트의 지침이 전도나 종교에 대한 대화를 명시적으로 금지하지 않으며, 포용을 촉진하고 인종, 성별, 종교적 근거를 포함한 차별을 금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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