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열방] 美 콜슨센터 “트랜스젠더 지지는 종교 자유 위협” 外
- 세계열방 / 우도헌 기자 / 2022-04-15 15:5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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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 = 픽사베이 제공 |
“트랜스젠더 지지한 바이든 성명, 종교 자유 위협할 것”
최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트랜스젠더 지지 성명 발표에 대해 기독교 세계관을 장려하는 미국콜슨센터의 회장인 존 스톤스트리트가 ‘종교 자유를 위협하는 전조’라고 지적했다. 크리스천헤드라인에 따르면, 존 스톤스트리트 회장은 바이든의 성명에 대해 “정치와 성별에 관한 하나의 새로운 진보적인 기준선을 밝히는 것 이상으로, 종교 자유를 새롭고 실질적으로 위협할 것이라는 전조”라고 유감의 뜻을 밝혔다. 이어 최근 정부의 성명과 서한에 대해 “성적 지향과 성 정체성에 대한 국가의 견해에 대한 모든 반대를 차별할 뿐만 아니라, 해를 끼치려는 의도”라면서 “기독교인들은 새로운 정권이 시끄럽게 울어댈 때마다 인간, 성, 그리고 종교의 자유에 대한 진리를 버릴 수는 없다”고 말했다.
中 가정교회 지도자 “박해에도 복음 계속 전할 것”
지난달부터 중국 공산당이 사전 허가 없는 온라인 종교 활동을 전면 금지하는 ‘인터넷 종교 서비스 관리법’을 시행한 가운데 일부 성도는 감시와 박해에도 복음을 계속 전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기독교 단체 인터내셔널크리스천컨선(ICC)에 따르면 청두시의 가정교회 지도자 지아니(가명)는 “정부의 비밀 조사가 두렵지 않다. 우리의 믿음은 ‘네 입으로 선포하고 네 마음으로 믿는 것’이며,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공개적으로 증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 가정교회는 엄청난 탄압을 받았지만 자유를 잃거나 생명이 위협받는 수준까지 이르지는 않았다”며 “내가 투옥되더라도 자유와 기쁨 속에서 형제자매들과 복음을 나누는 일을 할 것이다”고 전했다. 그는 공안에 의해 전기와 수도가 차단된 상태이며, 여러 번 구금된 바 있다고 덧붙였다.
우간다, 무슬림 아내가 남편 독살 시도… 기독교 개종 이유로
우간다 동부 부탈레야의 한 무슬림 아내가 전직 이슬람 교사였던 남편이 기독교로 개종했다는 이유로 독살을 시도했다고 모닝스타뉴스가 8일 전했다. 우간다 나완조푸 마을에 사는 히이레 사디키(56)는 기독교 목사와 수개월 동안 토론한 끝에 그리스도를 영접하게 됐다. 남편이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는 것을 알아챈 아내는 남편에게 독이든 저녁식사를 차려준 것으로 알려졋다. 식사 이후 사디키가 피를 흘리고, 메스꺼움과 구토와 함께 설사를 하기 시작했다. 의사들은 “추가 검사 결과 그의 음식이 쥐를 죽이는 데 사용되는 유기인산염 살충제와 관련된 독성 물질로 중독됐다”고 말했다. 사디키의 아내는 “남편은 이슬람을 버렸기 때문에 죽어야 했고, 이제 남편을 떠나 친청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해졌다.
인권위, 국회에 ‘동성 커플, 법적 가족 인정할 것’ 권고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가 동성 커플 등도 법적 가족으로 인정할 것을 최근 국회의장에게 권고했다고 13일 밝혔다. 인권위는 이날 성소수자의 기본권 보장을 위한 법률을 제정하고, ‘건강가정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의 조속한 개정을 권고했다. 인권위는 국내외에 거주하는 한국 국적의 성소수자 커플 1056명이 “동성 커플에게 어떠한 공적인 인정도 하지 않는 것은 헌법과 국제인권법을 위반하는 것이므로 시정을 원한다”는 등의 취지로 한 진정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투데이= 우도헌 기자 trzzz@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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