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산업단지 현장맞춤형 인재 키운다
- 정책 / 김혜성 / 2021-04-20 15:4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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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세계투데이 DB. |
[세계투데이 = 김혜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가 지방자체단체와 대학 및 13개 산학융합원 등과 함께 산업단지에 조성이 완료된 13개 산학융합지구에서 현장 맞춤형 인력양성 신규사업 추진하기로 했다.
20일 산업부는 오후 인천산학융합원에서 산학융합지구 인력양성사업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산학융합지구조성사업은 대학캠퍼스를 산업단지에 이전하고, 기업연구관을 조성해 대학과 기업의 산학협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1년부터 현재까지 17개 지구가 지정되고, 이 중 13개 지구가 조성이 완료돼 27개 대학의 63개 학과, 약 1만여명의 학생이 산업단지에 이전해 산학협력교육과 기업성장을 지원해 왔다.
그러나 최근 산업간 융복합, 지역산업 혁신생태계 구축의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산학융합지구사업도 변화가 필요했다.
이에 산업부는 지난해 ‘산학융합지구 혁신방안’을 수립했고, 그 후속조치로 올해 산학융합촉진지원사업 104억(국비52억, 지방비 52억)을 투입해 산단 현장맞춤형 인력양성사업에 착수한다.
이번 사업은 산학협력을 전담하는 컨페서(Con-fessor) 제도를 도입해 수요기업의 체계적 발굴부터 사후관리까지 전주기로 지원한다. 컨페서는 산학협력 전담 지원 전문가를 말한다.
또한 산학협력 프로그램과 이전대학의 교과과정 연계를 강화해 이전대학 학생의 역량을 체계적으로 향상해 원활한 취업도 지원할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지역산업의 활력회복을 위해 산업단지의 혁신과 혁신인재 양성이 중요하다”라며 “산학융합지구가 지역 혁신인재 양성의 핵심거점이 되도록 지역과 소통하고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혜성 기자 ckdtjd0367@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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