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정동진 해돋이 기차…30개월 만에 운행재개

스포츠/여행/레저 / 김효림 기자 / 2022-07-25 15:4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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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진 / 사진 = 픽사베이 제공 

 

오랜 기간 멈췄던 정동진 해돋이 기차가 운행을 다시 시작한다.

 

코레일은 국내 대표 해돋이 명소인 정동진역으로 떠나는 무박 2추억의 정동진 해돋이 특별열차운행을 이달 29일 재개한다고 밝혔다.

 

정동진으로 가는 해돋이 특별열차가 운행되는 것은 30개월 만이다. 20203KTX 동해선 연장 개통에 따라 해돋이 열차 상품은 종료된 바 있다. 하지만 해돋이 기차여행을 원하는 여러 관광객들의 희망에 따라 운행을 재개한다는 설명이다.

 

추억의 정동진 기차는 오후 1150분 청량리 역을 출발해 다음날 오전 5시경 정동진역에 도착한다.

 

여행객들은 해돋이 관람을 한 뒤 코스에 따라 연계 차량을 이용해 동해 보양온천 호텔에서 조식 및 온천욕을 즐기고, 망상 해수욕장, 동해 논골담길, 도째비골, 묵호 어시장 등에서 자유시간을 갖는다. 이후 동해역에서 오후 1시에 출발하는 청량리행 열차를 타고 돌아온다.

 

모든 이용객에게는 묵호어시장 등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강원도 지역 사랑 상품권을 제공한다.

 

해당 열차는 연말까지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 운행하며, 내년부터는 월 2회로 운행을 확대할 계획이다. 해돋이 열차 상품은 주관여행사인 해밀여행사나 코레일 수도권(서울역, 용산역, 영등포역, 청량리역) 여행센터에서 판매한다.

 

세계투데이=김효림 기자 gyfla1@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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