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홍형선 국민의힘 화성(갑) 국회의원 예비 후보

인물 / 노승빈 기자 / 2024-02-26 15:3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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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투데이 인터뷰] 홍형선 국민의힘 화성(갑) 국회의원 예비 후보 <(전 국회사무처 사무차장(차관급)>

○ 대담자 : 노승빈 교수(세계투데이 편집위원, 백석대 교수)

 


▲ 국회사무처에서 28년간 공직 생활을 하다 국회 사무차장(차관급)을 끝으로 지난 2023년 7월에 퇴임했는데 정치인으로서의 제 2의 도전을 하게된 계기는?

- 내 고향 화성 서남부는 위기와 기회가 공존하는 도시이다. 난개발과 폐기물, 군공항 이전 문제 등 위기 요인과 함께 수도권 최대의 성장잠재력을 가진 기회의 지역이다. 그러나 지난 10년간 내 고향 화성 서남부에는 주민갈등만 일으키는 재활용, 축사, 폐기물처리 등의 시설은 늘어만 갔고, 미래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성장 기회는 좀처럼 생기지 못했다. 이로 인해 화성 동서 간 불균형발전이 심각해지고 우리 화성 서남부 지역 주민이 겪는 박탈감은 커져만 갔다. 저는 28년간 국회에서 정책 전문가로서 법안을 만들고 예산과정에 참여해 왔다. 그동안의 국정 경험을 살려 내 고향 화성 서남부권의 발전을 저해하는 위기를 줄이고 미래를 여는 기회를 극대화하는 일에 참여하고 싶었다. 수도권에서 가장 성장잠재력이 높은 화성 서남부권의 발전 없이는 대한민국의 발전도 담보할 수 없기 때문이다.

- 아울러, 우리 정치에 대한 위기의식도 출마를 결심하는 데 일조했다.
. 우리가 믿어왔던 정의, 상식과 보편적 가치가 일순간에 유린당하고 법치가 농락되는 것을 목도 하면서 정치 때문에 나라가 잘못될 수 있다는 위기감이 들었다. 권력 쟁취를 위해 국민 갈라치기를 서슴치 않는 작금의 정치를 바꾸고 싶었다.



▲ 출마지역이 화성시의 농촌 지역으로 보수성향이 매우 강한 곳이였는데 지속적인 택지지구 개발에 따른 인구 유입으로 농촌의 보수정당세와 신도시 지역의 민주당세가 치열하게 격돌하는 경합지역으로 변모했다고 볼 수있는데 전략과 각오는?

- 대도무문(大道無門)으로 답하고 싶다. 대도무문은 바른길로 나아가는 데 요행을 바라거나 지름길을 찾을 것이 아니라 오로지 스스로 정성을 다해 노력해서 도달한다는 뜻이다. 술수를 쓰지 않고 내 고향 화성에 대한 진심으로 뚜벅뚜벅 걸어가겠다. 진심은 진심을 알아본다고 확신한다. 이번 선거에 국운이 달려 있다. 죽을 각오로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 화성 (갑) 국회의원 후보로 당면한 지역의 시급한 현안과 대책은?

- 수원 군공항 이전은 시급한 현안은 아니지만 10여 년이 지나도록 해법은커녕 오히려 군 공항을 화성으로 강제이전시키는 입법이 추진되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현재 화성시장, 국회의원 모두 더불어민주당 소속인데 해결할 의사가 있는 건지? 과연 해결할 정치력이 있는 건지 묻고 싶다.

- 본인이 국회의원에 당선되면 투 트랙으로 해법을 찾아갈 계획이다.
첫째, 현재 우리 화옹지구 일대가 2017년부터 예비이전 후보지로 묶여 우정 일대의 신규투자 등 지역경제의 장애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처럼 장기간 지역경제를 볼모로 하는 제도는 그 자체가 문제이므로 예비이전 후보지 지정이 자동 소멸되는 입법을 추진하겠다.

둘째, 군공항 이전반대 집회와 같은 소극적 반대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현재 군공항 이전부지 등에 대한 개발프로젝트를 추진하여 수원 군공항 이전 논란 자체를 종식시키는 방안을 마련하겠다.


▲ 지난 1월 6일화성시 상공회의소 컨벤션홀에서 고향의 추억과 애정을 담은 '미소속의 용광로'의 출판기념회를 열었는데 소개하면?

- 지난 1월 6일 화성시 상공회의소 4층 컨벤션 홀에서 김형오 전 국회의장 등 국민의힘 인사들과 약 3천여 지지자가 운집한 가운데 ‘미소 속의 용광로’ 출판기념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에 출간한 ‘미소 속의 용광로’는 가족과 개인사를 중심으로 고향인 화성에 대한 추억과 애정을 담담하게 풀어쓴 자서전이다.

- 출판기념회에는 김형오 전 국회의장, 원유철 전 미래한국당 대표, 송석준 국민의힘 경기도당위원장, 김학용 중앙위원회 의장, 이종성 의원, 정창현, 강성구, 신현태 전 국회의원과 방문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참석하여 축사했다. 또 이날 행사에서는 주호영·권성동 국민의힘 전 원내대표, 이만희·장동혁 전·현직 사무총장, 배준영 전략기획부총장, 박수영·김성원 전 여의도연구원장, 송언석 제1정책조정위원장, 이종배 충북도당위원장, 강기윤 보건복지위원회 간사 등 11명의 국민의힘 국회의원과 신상진 성남시장이 축하 영상과 축전을 보내왔다.



- 이날 행사는 14시, 난타 공연을 필두로 해금, 기타, 여성합창단 등 4개 공연팀이 축하 공연을 펼쳤고 인기 방송인인 조영구 씨와 정치평론가인 김민전 경희대 교수와 함께 이날의 하이라이트인 북콘서트를 진행했다.

대담. 세계투데이 편집위원 노승빈 (백석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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