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에덴교회, "코로나 극복 소비 운동 시작한다"

선교일반 / 서안나 기자 / 2021-03-03 15:3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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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에덴 선한소통 상품권'을 사용중인 소강석 목사(왼쪽)와 소상공인/ 사진= 새에덴교회 제공.

 

[세계투데이 = 서안나 기자] 경기도 용인의 새에덴교회(담임목사 소강석)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으로 힘든 지역 사회를 위해 '코로나 극복 소비 운동'을 시작했다.

 

2일 새에덴교회가 '온누리상품권', '지역사랑상품권' 등을 벤치마킹한 '새에덴 선한소통 상품권'(이하 상품권)을 5000원권으로 1만장 제작했다"고 밝혔다. 상품권은 단국대 주변 인근 상가 및 보정동 상인연합회 등과 수차례 협의한 후 지역상권을 살리자는 취지로 서로간의 공감을 통해 협약 및 체결을 이뤘다.

 

새에덴교회 교무국은 "지난 1일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와 성도들이 백군기 용인시장과 함께 보정동 일대의 상가들을 찾아가 상인들을 격려하고, 새에덴교회에서 제작한 상품권에 자비를 추가해 상품을 구입했다"고 설명했다.

 

소강석 목사는 "코로나19 가운데 지난 1년간 한국교회는 예수사랑을 실천하고 지역사회 가운데 좋은 스토리를 만드는데 부족한 면이 있었다"고 말하며 "우리 교회가 지역에서 하는 작은 실천이지만 부활절을 앞두고 전국의 교회가 지역사회에 코로나 극복을 위한 이웃사랑의 허들링 처치(huddling church)로 거듭나, 코로나에 지친 국민들에게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소식에 다수의 기독교인들은 "다음달에 있을 부활절을 앞두고 모두에게 힘이 되는 소식이다"며 반가움을 전했다.

 

한편 허들링 처치란 영하 50도가 넘는 혹한의 추위 속에서 추위를 이겨내고자 서로 모여 온기를 나누는 남극 펭귄들의 모습에서 착안되었으며, 교회도 사회고통에 함께 동참해 치유에 앞장선다는 의미를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안나 기자 wjswkdgjs1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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