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도 친환경이 인기…엔카 전기차 등록대수 81% 증가

생활정보 / 김재성 기자 / 2022-02-24 15: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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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엔카닷컴

 

 

전기차 등 친환경자동차가 중고차 시장에서도 대세로 떠올랐다.

 

24일 엔카닷컴에 따르면 지난해 사이트에 등록된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등록 대수가 전년 대비 16.2% 증가했다. 특히 전체 친환경차 매물 중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이 19.43%로 전년의 12.44%에 비해 크게 늘었다.

 

엔카닷컴이 지난해 6월부터 올해 2월까지 6개월 간의 친환경차 시세를 분석한 결과 하이브리드차가 전기차보다 시세 변동폭이 적었다. 순수 전기차에 비해 충전 걱정이 덜한 것이 이유로 풀이된다.

 

하이브리드차는 대부분의 모델 시세 하락세가 약 80만원 안팎으로 크지 않았다. 현대차 더 뉴 그랜저 IG 하이브리드(캘리그래피)는 작년 64241만원에서 올해 24165만원으로 하락했다.

 

반면 전기차는 각 모델마다 시세 변동이 컸다. 현대차 더 뉴 아이오닉 일렉트릭의 경우 지난해 62830만원에서 올해 2월 시세는 2250만원까지 크게 떨어졌다. 테슬라 모델 S(롱레인지)499만원 하락한 9567만원에 매물이 올라왔다.

 

중고차 비수기 시즌인 2월에는 시세가 전반적으로 하락했지만 현대 코나 일렉트릭과 테슬라 모델3 시세는 올랐다. 코나 일렉트릭(프리미엄)은 지난해 63078만원이었던 시세가 올 23256만으로 178만원 올랐다. 모델 3(롱레인지)5065만원에서 5356만원으로 291만원 상승했다.

 

세계투데이=김재성 기자 kisng102@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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