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열방] 美 SF 경찰관 200여명, 종교적 이유로 ‘백신접종 면제’ 신청
- 종교 일반 / 유제린 기자 / 2021-09-29 14:4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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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제공) |
현지 언론에 따르면 SF시 정부는 경찰관, 교도소 등 고위험군 직종 종사자들에게 10월 13일까지 백신 접종을 요구했다. 현재까지 SF시 경찰병력 2835명중 366명이 백신을 아직 맞지 않은 상태다. 이들 중 193명은 종교적 이유로, 8명은 의료적 이유로 면제를 신청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유효한 종교적 또는 의학적 면제가 없는 한 모든 직원들에게 코로나19 예방 접종을 받도록 요구한 미국의 첫 번째 대도시다.
예방 접종을 받지 않은 경찰 직원들 중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행정적인 역할을 맡는지는 불분명한 상태다.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직원들은 계속 접종을 거부할 경우 다른 역할로 재배치되거나 재택근무를 요청받거나 해고될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경찰관들이 지역 사회 사람들과 계속 접촉한다면 다른 사람들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SF시 전체 시공무원 3만5천140명 중 91%가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나타났다. 2706명(7.7%)은 백신을 맞지 않았으며, 489명(1.4%)은 접종 현황을 보고하지 않았다.
유제린 기자 wpfls1021@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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