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년 일자리 1000개 제공...인턴에 223만원 지급
- 사회일반 / 이연숙 기자 / 2021-02-23 14:42:49
- 기업-청년 매칭해 일자리, 글로벌기업·스타트업 인턴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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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일자리 1000개의 꿈' 홍보 포스터/ 사진= 서울시 제공. |
[세계투데이 = 이연숙 기자] 23일 서울시는 취업시장 불황의 장기화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청년 고용충격을 완화시키기 위해 '청년 일자리 1000개의 꿈'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먼저 ‘서울형 청년인턴 직무캠프’는 청년들이 선망하는 기업과 준비된 청년구직자를 연결해주는 프로그램으로 글로벌 기업 및 신산업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에서 인턴으로 일을 할 수 있게 해주고, 일로 인한 경력을 쌓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이 프로젝트는 졸업 후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코로나19로 일자리를 잃은 청년들에게 기업을 매칭 해주는 사업이다.
이어 ‘청년자율예산’은 정책 당사자인 청년들이 스스로 기획 및 설계부터 시작해 제안 및 실제 예산 편성까지 주도하게 끔 하는 사업으로 이번에 최초로 시도 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모두 1000개 일자리를 발굴하여, 약 1000명에게 지원 할 방침이다.
‘포스트코로나’ 일자리(약 600명), ‘청년인턴 직무캠프’(350명) 등 2개 분야로 지원한다.
포스트코로나 일자리 분야는 향후 노동시장 규모가 커질 가능성이 높은 4대 분야에 집중 할 계획이다. 4개 분야는 디지털, 기후환경, 사회적경제, 청년지원서비스다.
청년지원서비스 분야에 참여 할 사람은 오는 25일부터 3월8일까지 신청접수를 해야하고, 디지털분야는 4월, 기후환경과 사회적경제 분야 참여자는 5월에 모집 할 계획이다.
참여자는 3개월 동안 인턴십으로 참여하게 되며, 참여규모는 청년(만18세~34세) 350명이다.
참여자는 직무에 따라 3~4개월간 분야별 직무교육을 받은 후, 9월부터 3개월 동안 글로벌기업 및 스타트업 기업에서 인턴십 활동을 하게 된다.
김영경 서울시 청년청장은 “지금 우리는 IMF외환위기 이후 가장 심각한 고용위기 상황에 처해 있다”면서 “코로나19 타격으로 청년의 노동시장 진입 지체에 따른 이행불안정성이 가중되어 향후 청년세대의 가장 큰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며 “고용위기를 극복하고, 청년의 사회진입 시기가 지체되지 않도록 청년의 삶을 살피며, 새로운 일자리 발굴하고 지원하는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에 선발된 청년들은 월 최대 223만원의 임금 및 4대 보험가입을 지원받게 된다. 더불어 해당 분야의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실시하고, 교육을 완료한 참가자들에게는 수료증이 제공 될 방침이다.
이연숙 기자 ysleepop@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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