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선비들이 살던 시대로 오세요"

스포츠/여행/레저 / 김혜성 / 2022-08-24 14: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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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선비세상 전경 /사진= 영주시 제공

 

영주시가 '선비'를 주제로 과거 선비들이 살던 시대를 현실에 옮긴 테마파크를 선보인다.

 

24일 영주시는 9월 3일 '영주 선비세상'(이하 선비세상) 개장을 알렸다.

 

97만㎡ 규모로 구성된 선비세상은 선비촌과 소수서원 인근에 마련됐으며, 지난 1월 착공한 이후 약 10년 만에 완성됐다.

 

선비세상은 지난 2013년 문화체육관광부의 광역경제권 선도프로젝트 사업(3대 문화권 사업)을 계기로 진행됐다. 

 

한국민속촌처럼 전통 한옥으로 만든 것이 특징이며 한복, 한식, 한옥, 한글, 한지, 한음악 등 6개 종류로 구성된 테마파크다.

 

각 구역에서는 터치스크린을 이용한 난 그리기, 스크린 속 풍속화에 내 사진 담기를 비롯해 3개 벽면을 이용한 미디어 아트 등 대부분의 콘텐츠에 첨단기술을 적용했다. 다도체험과 전통방식을 이용한 한지뜨기체험 등 옛 문화를 직접 느낄 수도 있다.

 

더불어 국악공연 풍류한마당과 뮤직콘서트를 비롯해 6명의 힙선비 크루가 준비한 K-POP 댄스공연, 타악 퍼포먼스, 한국적 프리댄스 퍼포먼스, 12발 상모 등 볼거리 가득한 공연들도 마련되어 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첨단기술을 통해 21세기 선비가 되어보는 경험은 자연스레 선비정신의 가치를 새기게 한다"며 "선비세상은 영주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계투데이= 김혜성 기자 ckdtjd0367@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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