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과 함께하는 춤 축제…’국립국악원 무용단 '신 궁중나례‘
- 전시/공연/신간 / 최정은 / 2022-06-07 14: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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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 무용단은 오는 16~17일 예악당에서 정기공연 '신(新) 궁중나례'를 공연한다고 7일 밝혔다.
'나례'는 섣달 그믐날 밤 궁중과 민간에서 묵은해의 나쁜 기운을 물리치던 의식으로, 특히 궁중의 나례는 궁중 예인을 비롯해 최고의 민간 예인이 함께한 축제였다.
기존에 알려진 궁중나례는 새 생명의 탄생과 즐거운 잔치의 시작을 알린 '관나', 전통 불놀이인 '관화', 역귀를 쫓는 의식인 '구나', 나라의 안녕과 복을 기원하는 '관처용' 순으로 진행했다.
이번에 기획된 신 궁중나례는 기존의 절차를 기본으로 삼고, 각각의 주제에 맞는 새로운 궁중무용을 통해 현대적으로 해석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유정숙 국립국악원 무용단 예술감독은 "나쁜 기운을 지우고 새로운 희망을 기원한 '나례'의 중심에는 예술로 화합해 위기를 극복하고자 한 예인들의 정신이 담겨있다"고 강조했다.
세계투데이=최정은 기자 vamicake@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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