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투데이] '우한폐렴' 감염 재생산지수 '메르스'와 같다

영상 / 모영준 / 2020-01-23 14:05:44
  • 카카오톡 보내기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인 '우한 폐렴'의 발병지를 한시적으로 봉쇄하는 총력대응전에 들어갔다.

 

우한시 지방정부는 현지시간으로 23일 오전 10시를 기해 대중교통 운영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우한 폐렴 관련 통제·대응 비상센터는 성명에서 우한 시내 대중교통과 지하철, 도시 간 노선들이 임시로 중단될 것이라고 밝혔다. 센터는 "항공편 및 외부로 나가는 열차 운행도 중단될 것"이라며 교통편 재개는 추후 공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한시는 도시 내 거주자들에게도 특별한 사유가 없이 도시를 벗어나지 않을 것을 권고했다. 이 같은 조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한 총력전으로 관측되며 중국 정부는 2003년 "제2의 사스"사태 재발을 막기 위해 '우한 폐렴'과 전쟁을 선포한 상태이다.

 

아직 명확한 감염 경로와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으나 '우한 폐렴'을 차상급 전염병으로 지정한 뒤 대응 조치는 최상급으로 높이기로 하면서 사실상 총력 대응 체제에 나섰다.

 

중국에서는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창궐로 인해 500명 이상이 감염 확진 판정을 받았고 그 가운데 현재17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한국은 지난 2020년 1월 20일 중국 우한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여성이(중국 우한거주자) 우한 폐렴 확진자로 처음 확인되면서, 현지 환자의 바이러스와 100프로 동일한 것으로 1월 20일 최종 확인되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아직까지 2퍼센트정도의 치샤율이 보이지만 주변 접촉자의 수와 활동 범위에 따라 이는 더높게 바뀔 수 있다. 이는 아직 안심할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다시한번 대한민국의 질병관리본부는 신속하면서도 확실한 감염통제로 지난 수많은 희생자를 치른 메르스 사태를 다시금 반복시켜선 결코 안될것 이다. 

[ⓒ 세계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카카오톡 보내기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