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관광객 늘었다…일본 등 무비자입국 10월까지 연장
- 전시/공연/신간 / 김효림 기자 / 2022-08-31 14:03:00
![]() |
▲사진 = 픽사베이 제공 |
일본·대만·마카오 대상으로 한시적 시행했던 무비자 입국 제도가 10월 31일까지 연장된다. 당초 8월 말 종료될 예정이었으나 관광활성화 차원에서 연장된 것으로 보인다.
문체부는 31일 법무부·외교부·질병관리청 등이 참석한 '제102차 해외유입상황평가 관계부처 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결정했다.
'서울페스타 2022' 행사를 계기로 8월 4일부터 도입한 무비자 제도를 시행한 결과, 일본과 대만의 8월 1~21일 하루 평균 방한 외국인 관광객은 7월보다 약 9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무비자 제도의 실효성이 수치로 드러난 것이다.
또한 9, 10월에 다양한 대규모 국제행사가 예정된 만큼 서울시와 부산시, 관광업계는 일본·대만·마카오 대상 무비자 적용 연장을 건의해왔다.
오는 10월 15일에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BTS 콘서트가 부산 기장군 일광읍에서 개최되며 부산국제영화제·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서울국제트래블마트 등도 열릴 예정이다.
이에 정부는 국제행사를 계기로 방한하는 외국인 유치를 통한 관광산업 회복 지원을 위해 한시 무비자 연장을 결정했다.
문체부는 주요 방한국인 일본·대만·마카오 무비자 시행 연장을 계기로 방한 외국인 수요 증대를 위한 다양한 관광홍보 마케팅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세계투데이=김효림 기자 gyfla1@segyetoday.com
[ⓒ 세계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