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봉, 우크라이나 난민 돕기…20만달러 전달해

종교 일반 / 유제린 기자 / 2022-04-15 14:2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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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교회봉사단 제공

 

한국교회봉사단(한교봉)은 우크라이나 난민을 돕기 위해 세계식량계획(WFP)과 유엔난민기구(UNHCR)에 각각 긴급 구호금 10만달러(한화 약 2억6000만원)를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구호 성금은 서울 사랑의교회가 모은 기부금에 다른 교회들이 십시일반 보탠 것이다.

 

한교봉은 지난달 6일 '고난받는 우크라이나를 위한 한국 교회 기도회'를 열고 우크라이나 전쟁 난민을 돕기 위한 모금 캠페인을 벌였다.

 

또한 지난달 루마니아 국경을 방문해 긴급 구호 활동을 펼쳤고 지난 2~8일에는 체코와 헝가리를 찾아 우크라이나 전쟁 난민 지원 사역을 점검했다. 피란민을 돕고 있는 체코형제복음교단 및 헝가리개혁교단을 만나 3만 유로를 지원했으며 우크라이나 복구를 위해 동역할 것을 약속하기도 했다.

 

김태영 한교봉 대표단장은 “한교봉은 향후에도 국경지대 선교사를 통해 난민 구호 사역을 진행하고 종전 후 각 연합기관, 교단, 기독교 NGO 등과 라운드테이블을 구성해 우크라이나 재건에 함께 힘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투데이=유제린 기자  wpfls1021@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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