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단신] 美 뉴저지한인목사회, “우크라이나 선교사 위해 기도 요청” 外

세계열방 / 우도헌 기자 / 2022-03-02 13:3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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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픽사베이 제공

 

뉴저지한인목사회 전쟁 중에도 교회를 통해 복음이 확산되기를

 

미국 뉴저지한인목사회가 러시아의 침공을 당한 우크라이나 현지에 아직 남아 있는 선교사들의 안전과 전쟁에 대해 주권자이신 하나님의 개입을 위해 기도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기독일보가 1일 보도했다. 뉴저지목사회는 우크라이나 복음주의 신학교 학장인 권영봉 선교사의 긴급서신을 전달하며, 기독교인 비율이 2%밖에 안되는 우크라이나에 현재 많은 한인 선교사님들이 일하고 있다며, 함께 기도해줄 것을 간절히 요청했다. 또 우크라이나 침례교 총회장 발레리 안토뉵 목사의 성명을 전했다. 안토뉵 목사는 절망의 순간 교회들이 산 소망의 터전으로 지역주민들에게 다가갈 것과 역경의 순간에 교회는 백성들을 위한 봉사의 중심지가 되어야 한다는 점을 호소했다며 전쟁 중에도 교회를 통해 복음이 확산되기를 원하며, 악조건의 상황 속에서 연합해 봉사할 것을 독려했다고 전했다.

 

유니세프 아동 영양실조 시달려사망률 높아질 것

 

유엔아동기금(유니세프)이 최근 제재가 아동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인도적 대북지원에 대한 제재가 면제되고 있지만, 면제 승인 지연, 물품에 대한 방역 기간 장기화, 해외 공급 업체 감소 등으로 북한 아동에 대한 피해를 줄이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지난달 28일 자유아시아방송에 따르면, 유니세프는 유엔 기관 및 민간단체들이 인도적 지원 활동에 대한 어려움을 호소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보고서는 아동에 대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제재 체제를 개선하려는 그간의 노력은 성공적이지 못했다며, 현재 1000만명 이상의 북한 주민들에 대한 식량 안보가 불안정하고 약 14만명의 5세 미만 어린이가 급성 영양실조에 시달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지난해 치료용 영양제 공급량이 줄어 앞으로 영양실조 건수와 사망률이 더 높아질 것으로 예측했다.

 

국가기관 가입 거부한 목사사기 혐의로 8년형 선고

 

중국 후베이성 법원이 개신교 교회를 규제하는 국가통제기관 가입을 거부한 가정교회 여성 목회자를 복음전파 사기 혐의로 8년형을 선고했다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가 보도했다. 어저우 어청 구 인민법원은 최근 어저우시 에장차오 교회의 하오 즈웨이 목사에게 개신교 삼자애국운동위원회와 기독교협의회의 승인 없이 복음을 전파하고 교인들의 헌금을 받은 혐의로 징역 8년을 선고했다. 스웨이장 변호사는 “20197월에 체포된 하오 목사는 사기 사건에 연루된 중국 내 최초의 가정교회 목사라며 항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해감시단체 처치인체인에 따르면, 하오 목사의 교회는 지난 20198월 철거됐으며 지속적인 박해에 직면해 있다. 당국은 같은 혐의로 구이양 런하이개혁교회의 장춘레이 장로와 하오밍 장로 등을 포함해 여러 가정교회 목사들을 체포했다.

 

, 유엔 러시아 외교관 12명 추방스파이활동 관여 의혹

 

미국 정부가 지난달 28(현지시간) 유엔 주재 러시아대표부 소속 외교관 12명에게 정보요원 신분으로 스파이 활동에 관여했다는 이유로 추방 명령을 내렸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전했다. 미 정부는 러시아대표부 소속 외교관 12명을 페르소나 논 그라타(외교적 기피인물)’로 지정해 오는 37일까지 미국 땅에서 떠나라고 통보했다. 이와 관련해 리처드 밀스 유엔 주재 미국대표부 차석대사는 미국을 떠나라는 요청을 받은 그 외교관들은 외교관으로서의 책임과 의무에 맞지 않는 행동을 했다며 이 결정은 유엔 본부 합의에 따라 내려졌다고 밝혔다.

 

호주 북동부 최악의 홍수 발생9명 사망·수만명 대피

 

호주 북동부 퀸즐랜드와 뉴사우스웨일스(NSW) 등지에 지난달 23일부터 연일 쏟아진 폭우로 최악의 홍수가 발생해 수만명이 대피하고 최소한 9명이 숨지는 등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고 1일 시드니모닝헤럴드가 전했다. 특히 곳곳에서 수많은 가옥들이 물에 잠기고 대규모 정전사태가 이어져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퀸즐랜드주 연안 지역에는 지난 한 주간 최대 900의 엄청난 폭우가 쏟아지면서 홍수 경보와 대피령이 내려졌다. 이번 홍수로 주변지역 15000여 가구가 침수됐고 최소한 8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대규모 정전사태로 51000여 명이 피해를 보고 있으며, 1544명이 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페로테이 총리는 최근 홍수 피해와 관련해 “1000년에 한 번 있을 자연재해라며 우려했다.

 

세계투데이= 우도헌 기자 trzzz@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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