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미륵사지 밝힌다…'세계유산 미디어아트 페스타'
- 전시/공연/신간 / 김효림 기자 / 2022-08-24 13:2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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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시는 '2022 익산 미륵사지 세계유산 미디어아트 페스타'를 9월 3일부터 10월 3일까지 한 달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문화재청, 전북도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백제의 빛, 희망을 쌓다'를 주제로 백제 최대사찰 미륵사가 담은 소망과 국가의 안녕·평화의 의미를 함축한다.
개막일인 9월 3일과 추석 당일인 9월 11일에는 300대의 드론 라이트 쇼가 미륵사지의 밤하늘에 펼쳐지며, 개막 특별공연으로 국기원 태권도 시범단의 역동적인 군무가 이어진다.
시는 이 페스타를 설명보다는 시각적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직관적 세계유산 체험의 장'으로 기획했다.
이에 따라 미륵사지를 배경으로 한 미디어파사드, 300대의 드론 라이트 등 총 16종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낮에는 미륵사지의 자연경관을 만나고, 밤에는 최신기술을 접목한 미디어파사드로 환상적인 미디어아트 쇼가 펼쳐진다.
미디어파사드 '탑의 나라, 소망을 쌓다'는 세계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디지털로 경험할 기회를 준다. 또한 25명의 전문 무용수가 역동적 군무와 함께 실감미디어 퍼포먼스 '미륵의 땅, 천년의 시민'을 펼친다.
미디어 퍼포먼스는 행사 기간 매주 토요일 2회씩 10회 공연 예정이며, 확장현실(XR)로 사전 촬영해 주중에도 관람할 수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은 홀로그램 등 첨단기술의 선도도시이자 백제 고도“라며 ”시각적 역사 디지털 콘텐츠의 장을 새롭게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투데이=김효림 기자 gyfla1@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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