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년생 70%는 '내 집' 없어…미혼은 16%만 소유

사회일반 / 김혜성 / 2021-12-14 13:2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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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픽사베이 제공

 

2년 전 우리나라 30대의 주택 소유 비중이 10~30% 수준이었다는 통계 분석 결과가 나왔다.

 

통계청이 14일 펴낸 '인구동태 코호트 데이터베이스(DB) 분석 결과'를 보면 2019년 기준 1983년생(712000)28.8%가 주택을 소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보다 5년 뒤 태어난 1988년생(595000)은 단 13.6%만 주택을 소유했다.

 

주택 보유와 혼인 간 상관관계는 뚜렷했다.

 

1983년생 기혼자의 35.0%, 미혼자의 16.1%가 집을 가진 것으로 드러났다. 격차가 2배 이상이다.

 

1988년생 기혼자는 21.2%, 미혼자는 9.1%가 유주택 상태였다. 이 역시 기혼자의 주택 보유가 더 많았다.

 

더욱 어린 1993년생은 주택 소유 비중이 기혼 8.2%, 미혼 3.3%로 분석됐다.

 

결혼한 사람일 수록 '아파트' 거주 비중이 확연히 높았다. 아파트 거주 1983년생을 혼인 여부 별로 살펴보면, 기혼자의 74.0%, 미혼자의 42.9%가 아파트에 살고 있었다. 1988년생은 기혼자의 69.7%, 미혼자의 45.3%였다.

 

김혜성 기자 ckdtjd0367@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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