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여성농업인 영농여건개선교육 시작한다"

정책 / 김혜성 / 2021-04-16 13:2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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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세계투데이 DB.

 

[세계투데이 = 김혜성 기자] 정부가 올해도 여성농업인 지원을 위해 나선다.

 

16일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오는 19일부터 영농여건개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며 "지원대상은 전국 여성농업인이다"고 밝혔다.

 

이에 이번 사업은 공모를 통해 선발된 교육기관의 전문강사를 영농여건개선교육 프로그램이란 명분으로 직접 마을을 방문하도록 하여 여성농업인 지원정책을 소개하고 각종 농작업 편이장비를 사용하는 방법을 2시간 내외의 교육시간을 통해 실습까지 완료하는 과정을 치른다.

 

농식품부는 이미 지난 2020년 120개의 마을과 3600명의 여성농업인을 대상으로 교육을 완료했다. 이후 교육 참가자의 호평 및 농업인단체의 적극적인 요청에 올해는 960개 마을과 9600명의 여성농업인을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올해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농식품부는 교육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서면 및 발표심사를 통해 8개의 교육기관을 선정했다. 

 

더불어 본격적인 교육에 앞서 지난 3월 강사 40여명을 대상으로 사전 워크숍 진행하여, 주요 농작업 편이장비 사용법을 시연하도록 하고 작년도 교육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오미란 농촌여성정책팀장은 “이번에 확대되는 영농여건개선교육은 여성농업인의 역량강화 및 삶의 질 증진에 중요한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작년에 이어 교육중에 발굴된 여성농업인의 다양한 농사 아이디어는 별도의 경진대회를 개최해 올해 여성농업인의 날 행사에서 시상하는 한편 다양한 여성농업인 교육과정을 추가로 개발·운영해 농촌 여성에게 더 많은 혜택이 제공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올해 영농여건개선교육의 구체적인 내용 및 운영일정은 농식품부 여성농업인광장 홈페이지 또는 농업교육정보포털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교육기관은 횡성여성농업인단체협의회, 공주여성농업인센터,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경남연합, 전북여성농민회연합,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 광주전남여성농민연합,  부안여성농업인 종합지원센터, 부여군여성농민회 등이다.

 

김혜성 기자 ckdtjd0367@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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