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오는 해외 여행객…무격리·무비자 '제주 관광 재개'

스포츠/여행/레저 / 김혜성 / 2022-06-03 13: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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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국관광공사 제공

 

코로나19가 엔데믹으로 돌아서며, 제주 외국인 단체관광이 재개됐다.

 

한국관광공사(관광공사)는 3일 오전 8시 방콕을 출발해 제주에 도착한 태국 단체 관광객이 178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1일 재개된 제주공항 무사증 입국 제도를 통해 입국한 이들이다. 

 

이번 태국 단체 관광객 제주 입도는 국제선 하늘길이 코로나19 여파로 막힌 이후 첫 사례다. 

 

이들은 별도의 격리 기간 없이 3박4일 일정으로 오는 6일까지 제주도를 여행하며 즐길 예정이다.

 

현재 정부는 해외 예방접종 완료자에 한해 지방공항 국제선을 통한 입국자에 대해 지난 1일부터 격리 면제를 시행 중이다. 

 

이같은 조치에 김해, 김포, 대구, 양양 등 지방 국제공항들은 인바운드 관광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최근 한국관광공사, 제주도, 제주관광공사, 제주도관광협회, 한국공항공사, 제주항공 등은 첫 외국인 단체 관광객을 대상으로 환영 행사를 개최했으며, 제주 지역의 인바운드 안심관광지 10선 소개 자료 및 개인위생 가이드라인 안내문, 웰컴키트 등을 배포한 바 있다.

 

관광공사는 올해 주요 홍보마케팅 전략으로 지방공항을 통한 지역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삼으며, 9개 국적 저비용항공사(LCC) 등과 함께 지방공항 해외 노선 확충 및 홍보마케팅 지원, 방한 전세기 관광상품 개발 등을 진행 중인 것이다.

 

주상용 한국관광공사 국제관광실장은 "더 많은 외래관광객들이 지방 국제공항을 통해 한국 구석구석 진정한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관광상품과 콘텐츠를 개발하고, 항공업계, 여행업계와의 협력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세계투데이= 김혜성 기자 ckdtjd0367@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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