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사흘째 누적 접종자 2만명 돌파

사회일반 / 김재성 기자 / 2021-03-01 12:3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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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오전 서울시 중구 을지로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의료진이 화이자 백신을 접종 받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세계투데이 = 김재성 기자] 코로나19 예방백신 접종자가 765명 추가돼 사흘간 총 2만1177명을 기록했다. 1차 우선접종 대상자 중 접종률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7.12%, 화이자 백신 1.02% 수준이다.

3월 1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예방접종자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591명, 화이자 백신 264명 등 765명이다. 누적 접종자는 2만1177명으로 늘었다. 이 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는 2만613명, 화이자 백신 접종자는 564명으로 나타났다.

전날 하루 접종자를 17개 시도별로 구분해보면 대전이 224명으로 가장 많았다. 서울 200명, 부산 120명, 전북 92명, 충북 50명, 경기 36명, 인천 33명, 울산 10명이었다. 대구·광주·세종·강원·충남·전남·경북·경남·제주에서는 접종자가 없었다.

접종 첫날에 비해 둘째날과 셋째날 접종자가 줄어든 것은 주말과 휴일 영향이다.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근무자가 다소 줄어드는 데다 요양시설은 이상반응이 생길 경우를 대비해 접종일을 의료 처치가 가능한 평일로 정한 곳이 많아서다.

현재 코로나19 접종은 아스트라제네카·화이자 백신 초도물량으로 진행되고 있다. 두 백신 모두 면역 형성을 위해서는 두 차례 접종이 필요하고, 현재는 1차 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한편 28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96건, 화이자 백신은 1건 등 97건이 추가됐다. 이상반응 누적 건수는 112건으로 늘었다. 다만, 증상은 두통과 발열, 메스꺼움, 구토 등 경증 사례였다.

 

김재성 기자 kisng102@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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